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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Out #184-3] 문댄서즈 「6」

문댄서즈 (MDSZ) 『Cassini』
by. 음악취향Y | 2018.02.12
음악취향Y | 2018.02.12

[박상준] 우주라고 하니 2007년의 몽구스 생각도 났더랬다. 촘촘하게 짜여진 구성, 컨셉 같은 게 돋보이고 "우리 라이브나 보러 와라"라는 식으로 홍보하는 듯 다소 거칠게 갈무리된 믹싱 같은 것들은 패기가 돋보여 좋았다. 2분을 넘어설 즈음의 퍼포먼스는 이 씬의 대단한 고참들을 똑 닮았다. 참 빡세다. 번뜩이는 멜로디에 감동하는 순간이 없다는 아쉬움조차 5분에 가까운 시간을 쉬지 않고 달리니 어느 정도 불식되었다. 현장에서 만끽하고 싶다. ★★★

 

[유성은] 이디오테잎의 방식을 연상시키는 집중적인 오프닝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몸을 들썩이게 만든다. 보컬이 등장하면 언제 그랬냐는듯 달리는 하드락 밴드사운드가 귀를 가득 채운다. 종잡을수 없이 전개되는 와중에 기타와 밴드사운드를 메인에 두고 신시사이저의 깊이가 밑을 받치는 이 곡은 전반적으로 일종의 스페이스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메타포가 있다. 후렴구에 중첩적으로 쌓인 집약적인 소리가 절절하게 끓어오르고, 댄서블하고 리드미컬한 사운드로 달리다가도 중간중간 우주를 부유하는듯 속도를 조절하는 구간도 있다. 영어로 구성된 가사는 곡이 단순히 댄서블하게 소모되길 바라지 않는다는듯 계몽적인 메세지를 들려주려 노력한다. 다른 무엇보다 밴드의 의욕과 열정이 돋보이는 곡이다. ★★★★

 

[차유정] 이디오테잎의 흔적이 강렬해서 그런 식으로 진행될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을 깼다. 발랄한 텐션을 앞으로 꺼내는 전개방식이 흥미롭다. 방방뛰는 즐거움이 싫은 사람은 어쩔수 없지만, 곡의 구성에 있어서 변화가 괜찮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솔깃할만한 포인트를 가진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다. ★★★

 

Track List
  • 01. 6 L김진영 C김진영 A문댄서즈
태그 | 싱글아웃,문댄서즈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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