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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Out #119-5] 호랑이아들들 「마음의 바닥 (feat. 유새우 of 더베거스)」

호랑이아들들 『마음의 바닥』
by. 음악취향Y | 2016.10.31
음악취향Y | 2016.10.31

[박병운] 까슬까슬한 퍼즈 톤의 리프와 주거니 받거니 하는 드럼의 비트는 펑크의 자손이 틀림없다. 여기에 내재한 블루지함과 구성진 분위기는 마치 한국 록의 유산에 대한 개러지 리바이벌처럼 들린다. 단조롭다기보다는 명료하게 들리고 촌스럽게 들리기보다는 흥취가 제대로다. 라이브로 단련된 매듭 묶은 모양새가 숙성되어 스튜디오에서 제대로 거듭한 듯하다. 연주 잘하는 밴드임을 조금 더 표낸 두 번째 파트곡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서 들어보시길. ★★★★

 

[조일동] 두툼한 기타 톤과 블루지한 리프는 James Gang이나 (초기) Grand Funk Railroad의 기타 연주에 퍼즈를 잔뜩 입히면 이런 형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EP 전체가 블루지한 하드록의 굵직한 힘이 잔뜩 느껴진다. 사운드의 방향성이 확실한 만큼이나 멤버들의 연주도 강렬함이라는 목표로 화끈하게 수렴된다. 2016년 한국 록은 직선적이고 호쾌함이라는 록의 기본에 충실한 작품들이 넘쳐난다. 호랑이아들들 역시 2016년의 묵직한 발자국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특히 족적이 깊은 발자국으로. ★★★★

 

[차유정] 짧은 수록시간 안에 기타 연주를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감정을 끌어내는 방법을 많이 연구했을 것 같다. 피쳐링 작업의 묘미라고도 볼수 있지만 적어도 감성적으로 합일을 본 듯한 생각이 든다. 징징거리는 기타 사운드와 울컥한 보이스톤 자체가 전혀 무겁게 들리지 않고 듣는 사람을 설득하는 힘이있다. ★★★★

 

Track List
  • 02. 마음의 바닥 (feat. 유새우 of 더베거스) L조성민 C조성민 A호랑이아들들
태그 | 싱글아웃,호랑이아들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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