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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Out #106-5] 헤드터너 「Stage」

헤드터너 (Head Turner) 『Stage』
by. 음악취향Y | 2016.08.01
음악취향Y | 2016.08.01

[정병욱] 이전 앨범 『Emotional Shout』(2013)을 통해 이미 훌륭한 리프 메이킹 감각을 들려주었던 헤드터너가 이번엔 아예 보컬의 멜로디를 마치 리프처럼 쌓아 올렸다. 중후한 질감의 하드록 반주와 함께 반복적인 계단을 쌓아 올려 보를 터뜨리는 후렴구가 허스키한 김나인의 목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휩쓸려 나간다. 인트로의 드럼이라든지 브릿지 베이스의 슬래핑 등 리듬부의 탄력과 그루브를 한껏 살아있어, 무대의 심상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가사에 생기를 더한다. 부산 로컬 씬에 활력을 더하는 적자이자 그만의 개성과 감성이 넘치는 밴드로서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기대한다. ★★★

 

[조일동] 소위 “짠물메탈”의 성지였던 부산. 규모와 상관없이 부산의 록음악은 여전히 뜨겁고, 끈질기게 부글거린다. 전신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어느새 10년차를 바라보는 역사를 가진 밴드다. 수많은 멤버 교체 속에서도 보컬-기타의 핵심이 밴드를 다잡아 왔다. 그래서 밴드의 음악이 시류에 휘둘리지 않았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클래식 하드록에 가깝던 전작의 분위기를 이어가면서도 훵키 리듬을 가미하여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연주의 정교함은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향상되었고, 녹음도 개별 악기의 소리를 선명하게 살려냈다. 유행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이다. 부산의 특징을 살려 일본 클럽 공연도 감행하고 있는 밴드. 헤드터너의 “선명하게 분명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 ★★★☆

 

Track List
  • 01. Stage L헤드터너 C헤드터너 A헤드터너
태그 | 싱글아웃,헤드터너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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