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362-1] 뱀파이어호텔 「Judicator」

뱀파이어호텔 (Vampire Hotel) 『Judicator』
1,351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21.08
Volume EP
장르 헤비니스
유통사 코부코
공식사이트 [Click]

[김성환] 키스(보컬), 제로(기타), 에콘(기타), 제이(베이스), 디(드럼)으로 구성된 신진 메탈코어 밴드 뱀파이어 호텔의 첫 EP 『Judicator』의 타이틀곡. 기본적으로 해당 장르의 특징을 갖고 있지만, 곡의 전개나 멤버들의 연주 구성 면에서는 오히려 뉴메탈적인 그루브도 나름 염두를 둔 사운드를 들려준다. 가장 귀에 두드러지는 것은 보컬리스트 키스의 보컬 톤인데, 곡에 따라서는 굵고 낮은 톤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그녀의 목소리가 이 곡에서는 노멀한 가창 톤을 유지한다. 불행히도 이 점이 (실제 라이브 무대와 별개로) 레코딩의 결과물 속에서는 약간의 단점으로 작용한다고 느껴진다. 밴드의 연주가 레코딩 된 톤에 비해 과하게 도드라지는 느낌이 보여서다. 그러나 다이나믹한 보컬 표현력에서 충분히 귀 기울일 만하다고 생각한다. 신인 밴드임에도 자신들의 컨셉트는 꽤 확고한 편인 것이 장점이며, 이 곡 하나만 챙겨 듣기보다는 해당 EP전체의 결과물에 주목해 보기를 권한다. ★★★

 

[박병운] 강렬한 비주얼과 더불어 감상하니 교만한 인간 세상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가 도드라지게 느껴진다. 관능적이고 뾰족한 캐릭터의 프론트우먼을 필두로 탐미적인 컨셉을 내세워 고딕하고 둔중한 메탈 사운드를 밀어붙인다. 음악 본연보다 캐릭터성이 조금 앞서있다는 인상이 있지만, 밴드 이력 초중반기의 흔한 과정이 아닐까. 관뚜껑을 박차고 힘차게 일어설 순간이 오겠지. ★★★

 

[차유정] 웅장하고 발랄한 틀을 가져가는 록큰롤 서사를 그대로 가져갈줄 알았는데, 의외로 좀더 비밀스러운 여지를 남겨두는 편곡과 미지의 보이스를 전면에 배치하면서 드러나는 묵직한 감흥에 좀더 무게를 싣고 있다. 가벼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주는 도입부로 시작했지만, 여운을 남기는 끝맺음이 일품이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2
    Judicator
    최보라
    권재현
    권재현

Editor

  • About 음악취향Y ( 3,444 Article )
SNS 페이스북 트위터
TOP
Error Message : Query was emp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