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67-5] 폴라프런트 「Monophobia (feat.강이채)」

폴라프런트 (Polarfront) 『Polarfront』
2,246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5.10
Volume 1
레이블 미러볼뮤직
공식사이트 [Click]

[안상욱] 폴라프런트는 아스트로비츠와 함께 브루스리 팬클럽이라는 작곡팀을 결성하여 2014년 동안 개리의 「Mr.Gae」, 김완선의 「Goodbye My Love : BLFC Remix (feat. Tiger JK, 비지)」, 하이니의 「Bitter Sweet Revenge」를 선보인 바 있다. 언급한 작품들로 폴라프런트의 지향점을 유추하긴 쉽지 않은 일이다. 개리의 곡에서는 덥스텝을, 김완선의 곡에서는 정통적인(이라 쓰고, 요즘에도 여기저기서 들리는) EDM을 구사했다. 다만, 가장 근작인 하이니의 곡과 본작 『Polarfront』의 전반적인 성향이 유사하다고는 할 수 있겠다. 타이틀로 선정된 「Monophobia」는 앨범 내에서 매우 이질적인 트랙으로 제목과 상반된 가사도 가사지만, 드럼앤베이스에 기반한 신경질적인 비트가 시종일관 질주하듯 내달리는 동안, 이채언루트의 멤버 강이채가 나른한 스캣을 얹어 놓아 분열적인 분위기를 유도한다. 나머지 수록곡들도 평범한 듯 무심한 연주 속에 많은 소리의 장치를 심어 놓아 듣는 내내 귀를 기울이게 한다. 방방 뜨기만 하는 EDM이나 키보드 배킹에 기타를 후려대는 칵스류의 음악들도 좋지만, 이런 스타일의 전자음악이라면 여러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

 

[차유정] 건조하고 시큰둥하게 콧등을 치는 사운드가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세밀하게 짜여진 느낌들이 오히려 찡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끝없이 울리는 소음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가오는 은근한 제스츄어가 사람을 놀라게 만든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5
    Monophobia (feat.강이채)
    폴라프런트
    폴라프런트
    폴라프런트

Editor

  • About 음악취향Y ( 3,450 Article )
SNS 페이스북 트위터
TOP
Error Message : Query was emp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