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62-2] 메써드 「Lost Revolution」

메써드 (Method) 『Abstract』
1,791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5.09
Volume 4
레이블 에볼루션뮤직
공식사이트 [Click]

[김성환] 메써드의 정규 4집인 『Abstract』는 젊은 에너지를 갖춘 보컬 우종선의 합류로 『Warrior's Way』(2013)부터 갖춰진 보컬 라인의 탄탄한 뼈대 위에 새로 합류한 드러머 김완규의 내추럴한 파워가 담긴 드러밍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새로운 사운드의 방향성을 잡아준 크래쉬의 안흥찬의 프로듀싱의 도움을 통해 거칠고 원초적이지만, 그럼에도 매우 선명하게 들려오는 각 파트의 사운드의 조화가 갖춰진, 정말 '빈틈없이 완벽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특히, 이 곡에서는 리프 구성부터 테크닉까지 이제 경지에 오른 김재하의 기타 워크에 먼저 감탄하게 되며, 후렴에서 단순히 지르는 것을 넘어 멜로디를 실은 샤우팅을 선보이는 우종선의 보컬도 그의 능력의 업그레이드를 확인하게 되어 반갑다. 스래쉬와 멜로딕 데스의 모든 매력들이 그룹의 이름 아래 격렬하게 경계를 허무는, 역대 그들의 최강 앨범의 매력을 대표할 만한 트랙이다. ★★★★

 

[박병운] 스래쉬라는 외벽을 기어서 넘어가는 멜로딕함이 확실해졌고, 여전한 응집력을 지닌 연주(다른 곡들과 달리 잠시 존재감을 드러내는 베이스도 역시)와 저편에서 들리는 클린 보컬 등은 견고함과 변화의 균형을 보여준다. 많은 것을 덜어내라고 주문했다는 안흥찬의 프로듀싱이 있었음에도 이 밴드의 클래식한 비장미마저 걷어내진 못했다. 물론 그건 다행이었고 어떤 의미에선 프레임 위에 장갑을 씌우듯 강화되었다. 그간 쌓인 외부의 우려를 종식한, 이들 내부의 완강한 힘을 증명한 우수 사례. ★★★★

 

[조일동] 기존 메써드가 들려준 멜로디를 강조한 인트로의 훅은 여전하지만 인트로와 메인 리프의 연결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졌다는 점이 달라졌다. 적당한 순간 크래쉬 심벌로 점을 찍는 드러밍은 기존 메써드 방식이지만, 블래스트 비트 사이로 유연한 필인을 담는 여유가 달라졌다. 기존 메써드가 들려준 기타 솔로의 매끈함은 그대로지만 좌우 채널을 흔들며 튀어나오는 두 기타의 개성이 날카롭게 대조되는 점이 달라졌다. 있는 대로 밀어붙이는 그로울링을 중심에 둔 것은 『Warrior’s Way』의 모습이지만 클린 보컬을 통해 완급을 조절하고 아주 짧은 순간이긴 하지만 오버더빙으로 스튜디오를 한껏 이용하려는 보컬에서 메써드를 책임지려는 책임감이 달라졌다. 기존의 메써드의 기반 위에 전혀 다른 메써드가 세워졌다, 너무 많은 걸 챙기려던 과거 작품 속 욕심도 과감하게 도려냈다. 말 그대로 눈부신 성장이다. 여기에 밴드의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는 한편, 밴드로부터 한 발 떨어져 그 음악을 평가할 줄 아는 프로듀서의 존재가 더해져 밴드를 완벽하게 리뉴얼했다. 밴드, 프로듀싱, 레코딩, 마스터링, 아트워크까지 한국 헤비메탈이 닿지 못했던 한 경지를 새롭게 열었다. 싱글 하나 하나도 훌륭하지만, 노래가 하나씩 쌓이며 더욱 놀라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앨범이다. 반드시 앨범으로 들을 것. 익스트림 메탈이 주는 감동이 무엇인지 제대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2
    Lost Revolution
    우종선
    김재하
    메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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