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371-4] 챈슬러 「Midnight (feat. 개코)」

챈슬러 (Chancellor) 『Chancellor』
761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21.10
Volume 2
장르 알앤비
레이블 커넥트 Ent.
유통사 워너뮤직
공식사이트 [Click]

[열심히] 히트곡 작곡가 시절이 좀 길어서, 혹은 솔로로 보여준 활동 중 경천동지할 실적이 아직 없어서. 어떤 이유로 생각해봐도 실력이나 내공, 결과물의 균질한 고퀄리티에 비해 챈슬러는 일정 부분 아직도 저평가된 아티스트입니다. 능란할 정도로 쫄깃하게 잘 짜인 그루브와 모범적인 멜로디·코드 전개, 그리고 과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실력을 어필하는 보컬 능력까지. 마땅히 아쉬울 구석이 보이지 않는 곡입니다. 무엇보다도 팝의 황금기 시절의 풍성하고 여유롭던 요소들을 자신의 곡에 적절히 녹이며 매끈하면서도 고급진 사운드 질감을 완성한 점 또한 매력을 크게 더합니다. 프로듀서를 넘어 이제 퍼포머로서도 그 실력 만큼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사뭇 궁금해지는 곡이고 앨범입니다. ★★★★

 

[유성은] 챈슬러의 팔세토 창법이 돋보이는 빠른 BPM의 곡으로, 디스코와 뉴잭스윙이 연상되는 정열적이면서도 레트로한 리듬라인이 그루비하게 펼쳐지며 흥을 더욱 고취시킨다. 앨범 자켓부터 느껴지는 마이클 잭슨에 대한 오마쥬는 보컬의 스타일과 곡의 장르 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팝의 정서에 함의시켰다. 유니크한 무드와 보컬의 채색에만 전력을 다한 것이 아니라, 80-90년대 당시처럼 살아 펄떡이는 코드와 아름답고 감동적인 멜로디의 결을 제대로 살려낸 것이 가장 큰 미덕이다. Michael Jackson, Prince, Boyz II Men, Weeknd 등을 연상시키는, 혹은 그 모든 것을 소화해낸 챈슬러 그 자신으로 듣는 이를 폭넓은 공감의 세계로 기꺼이 이끈다. ★★★★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2
    Midnight
    챈슬러, 개코
    챈슬러, 퍼플
    챈슬러, 퍼플

Editor

  • About 음악취향Y ( 3,450 Article )
SNS 페이스북 트위터
TOP
Error Message : Query was emp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