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128-4] 에이프릴세컨드 「Dancing In The Moonlight」

에이프릴세컨드 (April 2nd) 『Dancing In The Moonlight』
2,228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6.12
Volume Digital Single
레이블 칠리뮤직코리아
공식사이트 [Click]

[김성환] 그간 에이프릴세컨드가 연주한 음악들은 항상 파티에 부합할만한 밝고 경쾌한 리듬감이 주도하는 트랙들에서 특히 빛이 났다. 이전까지의 그들이 구사한 음악들이 팝적이지만 록 밴드의 사운드 틀 범위에 있었다면, 이번 신곡은 분명히 기타보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비중이 전면에 부각되는 방식을 취하면서 더욱 파티용 신스 팝에 가까운 사운드를 추구했다. 전작 『Super Sexy Party Dress』(2016)와 비교하면 「Bring It Up」의 지향점과 비슷하겠지만 보컬 역시 더 가늘게 톤을 잡고 노래하면서 1980년대식 뉴웨이브 댄스팝의 분위기까지 녹여내고 있다. 연말 연시의 파티에서 분위기를 띄워주기 딱 좋은 트랙이다. ★★★☆

 

[유성은] 우선 이 곡이 특징적인 것은, 올해 발표한 정규작 『Super Sexy Party Dress』나 『질투의 화신 OST』(2016)에서 들려주던 관능적 보컬이 돋보이던 모던락의 색깔과는 상당히 다른 노선에 있다는 점이다. 몽구스나 고고스타의 정규 앨범 수록곡이라 해도 어울릴법한 이 곡은, 제목 그대로 월광 밑에서 춤을 추는 이를 형상화했다. 꽤나 특징적인 보컬의 매력마저 묻어버리는 빠른 비트와 경쾌하게 공간을 가득 채우는 신스 사운드가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디스코 비트에 신나는 멜로디가 지속 반복되어, 몽환적인 혹은 신비로운 분위기 마저 자아내는 이 곡은 최근의 어려운 시국에서 상처받고 피폐해진 이들에게 미친듯이 추는 춤의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가 바라는 아름다운 엔딩에 어울릴법한 트랙이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Dancing In The Moonlight
    김경희
    김경희
    에이프릴세컨드

Editor

  • About 음악취향Y ( 3,450 Article )
SNS 페이스북 트위터
TOP
Error Message : Query was emp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