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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Out #192-4] 여섯개의달 「Flyin’ Rock And Roll」

여섯개의달 『Another Step To the Moon』
by. 음악취향Y | 2018.04.09
음악취향Y | 2018.04.09

[김성환] 클래식록에 뿌리를 둔 밴드, 더문의 리더였던 정문식이 해체 후 주변 친한 뮤지션들과 함께 운영해온 프로젝트 여섯개의달이 활동 5년 만에 내놓은 첫 EP의 타이틀곡. 리더 못지 않게 함께하는 멤버들인 강우석(미씽루씰), 박준형(줄리아드림), 김서현(구텐버즈) 등의 면면만으로도 결과물에 대해 신뢰감이 생기기 충분하다. 이 앨범은 블루스의 기운이 강한 하드록이라는 큰 틀 속에서 곡마다의 개성이 잘 살아있음이 매력이다. 「Flyin’ Rock And Roll」은 심플하지만 흥을 담아 반복되는 로큰롤 리프 위에서 정문식의 에너지 넘치는 보컬이 분위기를 주도하며, 곡 중간 중간 두각을 나타내는 두 기타리스트들의 격렬한 솔로 연주가 곡의 에너지를 배가시킨다. 고전적 미학을 충실히 지키면서 그 속에서 자신들만의 새로운 매력을 이끌어내는 밴드의 우직함에 박수를 보낸다. ★★★★

 

[차유정] 듣자마자 The Kinks의 「You Really Got Me」(1964)를 떠올렸다. 록큰롤의 흥겨움보다는 마지막 젖먹던 힘까지 짜내려는 투지가 느껴져서 뭉클한 부분이 있다. 이상과 현실의 갈래에서 최대한 이상에 기대어 살고 싶어하는 의지가 스스럼 없이 드러난다. 치기 어린 사춘기의 록큰롤이 아니라, 보다 초월적인 세계를 갈구하면서도 아직은 현실 속에 사는 사람들이 내지르는 록큰롤이라고 할 수 있겠다. ★★

 

Track List
  • 05. Flyin’ Rock And Roll L정문식 C정문식 A여섯개의달
태그 | 싱글아웃,여섯개의달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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