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타이틀이미지

[Single-Out #127-5] 에이핑크 「별의 별」

에이핑크 (Apink) 『Dear』
by. 음악취향Y | 2016.12.26
음악취향Y | 2016.12.26

[김성환] 정규 3집이 나온지 3개월 만에 기존 히트곡들의 새로운 버전과 신곡들로 구성해 발매한 이번 스페셜 앨범 『Dear』를 소속사는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 말했지만, 조금 냉소적으로 쳐다보면 이들 역시 드디어 내년이면 7년 표준계약서의 마지막 해를 맞이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신호탄으로 보이기도 한다. 음악적으로는 지난 번 정규 앨범의 타이틀 곡 「내가 설렐 수 있게」(2016)과 흡사하게 강한 훅의 임팩트보다는 물 흐르듯 편하게 들려오는 전자음 위에서 멤버들의 보컬 파트 역시 편하고 부드러움에 방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런 소프트 댄스 트랙임에도 후렴 파트로 넘어가면서는 꽤 BPM이 있는 비트가 등장하면서 마치 스윗튠이 2010년대 초반에 카라에게 만들어 주었던 몇몇 트랙들이 연상되게도 만든다. 항상 평균에 수렴하는 퀄리티를 유지한다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기에 그들의 안정된 성숙을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는 트랙이다. ★★★

 

[유성은] 전작의 「내가 설렐 수 있게」에서 트와이스 마냥 퓨처베이스 리듬을 삽입하여 현재를 쫓으려는 움직임에 그쳤던지라 차트의 성적이나 대중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에이핑크다. 3개월만에 발표된 「별의 별」은 한 때를 풍미했던 '청순 컨셉의 에이핑크'를 소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곡이다. 이단옆차기 사단은 이 곡의 작업에 있어, 정은지 솔로의 「하늘바라기」(2016)나, MC몽의 복귀작에 수록된 「널 너무 사랑해서」(2016) 등 기존에 발표하던 90년대 댄스뮤직의 느낌을 버리고, 보다 잔잔한 미디움 템포곡으로 돌아선 모양새다. 'Cause you're my star 내 편이 돼줘'라는 오프닝부터 대놓고 팬송인 이 곡은 미디움과 댄스를 넘나드는 '템포의 조절'이 핵심인 곡이며, 뒤를 받치는 리듬도 템포의 변화에 따라 여러 가지로 색을 바꾸며 전개한다. 활동 계획이 없는 곡의 컨셉상 힘을 많이 빼고 만든 느낌이라, 팀의 가장 큰 강점중 하나인 정은지의 폭발적인 보컬을 살리지 못한 부분이 아쉽지만, 에이핑크 특유의 청순 컨셉에 꽤나 적합하게 여리여리하다. ★★★

 

Track List
  • 02. 별의 별 L이단옆차기, 새벽, 진리 C이단옆차기, 새벽, 진리 A새벽
태그 | 싱글아웃,에이핑크 댓글 (0)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해 주세요
person_pic
submit 버튼
snsICON sns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