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타이틀이미지

[Single-Out #78-2] 럭키제이 「No Love」

럭키제이 (Lucky J) 『No Love』
by. 음악취향Y | 2016.01.18
음악취향Y | 2016.01.18

[김성환] 제시, 제이켠, 제이요로 이뤄진 R&B/힙합 트리오 럭키제이는 처음 등장했을 때만해도 팬들의 시선을 끄는 제이켠의 역량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제시(개인적으로는 아직도 Jessica H.O라는 이름이 지워지진 않는다)가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얻은 유명세가 그룹의 동력에 더 기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일단 힙합 비트 위에서 들리는 해금 세션의 선율이 귀를 끌어당기는 데는 성공하고 있으며, 제시의 파트는 분명히 곡의 분위기를 잘 잡아주는 한 축의 구실을 잘 하고 있다. 다만 이 두 가지 요소를 제외하면 제이켠의 랩과 제이요의 보컬이 그렇게 곡에 큰 임팩트를 전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

 

[정병욱] 이름값이나 겉에 드러난 이미지만 놓고 볼 때, 럭키제이의 조합은 ‘쎈 언니’ 제시와 ‘프린스’ 제이켠의 밸런스가 그룹의 주된 무기일 거라고 예상된다. 하지만 막상 노래를 들으면 제이켠의 랩이 도리어 터프하고, 곡에 부드러움을 더하는 역할은 보컬 제이요의 몫이다. 예상과 맞아떨어지는 것은 제시의 존재감이다. 적재적소에서 트리오의 좋은 호흡을 들려줬던 「들리니」(2014)의 밸런스와 유니크한 제시의 보컬은, 이번 트랙에서도 분명 곡에 흥미를 더하는 메인 디시로 잘 살아남았다. 추가로 힘을 준 부분으로 야심차게 노래의 포문을 여는 해금 연주가 있는데,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높은 비중 치고는 싱글의 색과 다소 이질적이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멜로디가 아이콘의 「취향저격」(2015)을 연상시킨다는 일부 지적은 과한 공격이지만, 해금 사운드의 처연함이 「No Love」의 장르적 점성이나 제이켠의 랩과 좋은 화학작용을 들려주지도, 특별히 그만의 시대성을 획득하지도 못 한다. ★★☆

 

Track List
  • 01. No Love LFamous Bro, 제이켠 CFamous Bro, 바울 AFamous Bro, 바울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해 주세요
person_pic
submit 버튼
snsICON sns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