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384-5] 효린 「Layin’ Low (feat. 주영)」

효린 『Layin’ Low』
550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22.01
Volume Digital Single
장르
레이블 브리지 Ent.
유통사 엔에이치엔벅스
공식사이트 [Click]

[김성환] 효린이 1인 기획사 브릿지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독립적 활동을 시작한 후 벌써 만 3년이 지났다. 솔로 데뷔 전 개인적 사건의 수습 여파, 그리고 1인 기획사가 갖는 홍보력의 한계가 그녀의 실력에 비해 대중적 인기에서는 고전하는 부분은 아쉬운 면이다. 그러나, 착실히 알앤비 팝 보컬리스트라는 음악적 역량은 더욱 확실히 다져가고 있다. 트렌디한 그루브를 완벽하게 타면서도 자신만의 보컬의 색을 유지하고, 곡의 흐름에 따라 자신의 보컬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더 탁월해지고 있다. 가사의 내용이 (영어를 해석할 줄 안다면) 상당히 섹슈얼리티가 중심에 있는 것이기에 그 격정의 섬세함이 보컬에 표현되는 것 역시 꽤 준수하다. 남성 보컬리스트 주영의 게스트 보컬도 곡의 분위기 환기를 확실히 해낸다. K-POP의 영역에서 이미 벗어난 곡이지만, 흥미롭게도 효린의 안무를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할 때 이 곡의 감흥은 배가된다. 자신의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 이상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보다 강력해진 보컬리스트-송라이터의 능력을 확보한 효린의 현재를 보여주는 곡이다. ★★★☆

 

[유성은] 「Dally」 이후 근작들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인 힐댄스 퍼포먼스에 적합한 슬로우 템포의 댄스넘버이다. 세련된 사운드가 오프닝부터 특유의 분위기로 귀를 잡아끄는 것이 인상적이다. 멜로디와 프레이즈의 숱한 반복으로 한번만 접해도 짙은 인상을 남기는 곡으로, 마미손과 함께 효린이 직접 참여해 쓴 가사는 특유의 섹시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효린의 보컬은 때로는 끈적하게, 때로는 날카롭게 분위기를 조절해가며 주영의 하이톤과 합을 맞추어 압도적인 곡 장악력을 함께 선보인다. 현재의 트렌드와 상관없이 솔로가수 효린만이 할수 있는 독자적 영역에의 탐구와 노력의 결실은 초고난도 안무와 황홀한 중독성을 겸비한 트랙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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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Layin’ Low (feat. 주영)
    효린, 마미손, 주영, 존오파리, Robyn The Bank
    Robyn The Bank, Ludvig Evers, Jonatan Gusmark, 효린 , 주영 , 존오파리
    문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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