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375-1] 리우리 「Jasmine」

리우리 (Liu Lee) 『Jasmine』
505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21.10
Volume EP
장르 일렉트로니카
레이블 노바디노우
유통사 모레코즈
공식사이트 [Click]

[김성환] ‘서울을 기반으로 DJ와 프로듀싱을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전자음악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여성 일렉트로닉 뮤지션 리우리의 첫 EP 『Jasmine』의 타이틀곡. 데뷔 싱글 「Dandelion」(2019)부터 이번 EP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전자음을 통해 들려주고자 하는 주제는  '섹슈얼리티’에 대한 감정의 흐름과 탐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이번 EP를 통해서는 각 트랙마다 다른 사운드의 분위기와 가사 속 상황 설정으로 일관성있는 주제 속의 단편들을 연이어 보는 감정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그녀가 활용하는 전자음의 영역은 꽤 복고적이다. 80년대식 올드스쿨 브레이크댄스용 음악에서 들었던 친숙한 비트들, 소위 ‘일렉트로크래쉬’로 불리는 뉴웨이브·신스디스코의 향기, 90년대식 하우스 리듬까지 살펴보며 자양분을 찾는다. 특히 이 곡에서는 브레이크 비트와 고딕적 신스 사운드의 향기가 매우 강한데, 낮게 읊조리는 리우리의 보컬의 음습합이 전달하는 가사의 중의적 메시지가 청자의 본능을 자극한다. 한 곡 속에서 다양한 비트와 리듬을 변화무쌍하게 잘 활용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강렬한 곡의 잔상을 남긴다는 점에서 올해의 대표적 일렉트로닉 싱글로 꼽기에 충분한 결과물이다. ★★★★

 

[차유정] '말초적'과 '예민성'이라는 두 단어를 조합해서 끄집어낼 수 있는 감정을 최대한 정리해서 들려준다. 단순히 리드미컬한 전자음악 일거라고 듣는 이를 속이는 느낌도 있지만, 복잡한 기승전결의 구조를 날카롭게 다듬은 점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2
    Jasmine
    리우리
    리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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