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174-4] 폰부스 「외출」

폰부스 (Phonebooth) 『외출』
1,114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7.11
Volume Digital Single
레이블 자체제작
공식사이트 [Click]

[김병우] 그들은 여전하다. 자신들이 가야하는 방향에 대하여 우직하게 밀고나가는 뚝심을 지닌 밴드가 몇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여전히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고 밀어붙인다. 그렇게 또 하나의 세계로 쏟아져나간다. '바라보는' 일이 '되어보는' 일이 되기 위한 구도를 이토록 신나게 밀어붙이다니. 온 몸으로 밀고나가는 무게감이 쓸데없는 긴장감으로 표출되지도 않는다. 이정도면 경지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브라보! ★★★★☆

 

[김용민] 「외출」같이 드라이브 걸린 노래에도 담백함이란 말을 쓴다면 좀 어색할까? 멜로디, 단어, 그리고 리듬감의 선택이 너무도 담백해서 질리지 않는다. 「파도에 꽃들」(2015) 같이 극단적인 슬픔을 노래 할 때도 과함이 없이 스며드는 법을 아는 밴드가 폰부스였고 이 곡에서도 그런 성향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사실 이 곡이 들려주는 청량함은 가장 전형적인 접근 방식이라 할 말이 그리 많진 않다. 하지만 즐김의 중간치를 칼같이 재는 섬세함은 건재하고, 이것이 무한 반복 된다고 해서 듣기 나쁜 노래로 바뀔 것 같진 않다. 여전히 설레는 「외출」이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외출
    박한
    홍광선
    폰부스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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