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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Out #69-4] 솔비 「오늘도 난 원더풀」

솔비 『오늘도 난 원더풀』
1,744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5.11
Volume Digital Single
레이블 루비레코드
공식사이트 [Click]

[김성환] 개인적으로는 솔비가 '무한도전'을 통해 과거의 비호감 이미지를 반전시켰다는 사실보다는 피터팬 콤플렉스의 드러머 김경인(Locomotive)과의 일렉트로닉 듀엣 비비스(Vivis)로 컴백하면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커리어의 반전을 일으켰다는 점이 더 놀라웠다. 그리고 보컬리스트이자 퍼포머로서 솔비가 비비스가 추구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스스로를 잘 맞추었다는 점도 돋보였다. 그 흐름을 잇는 이번 솔로 싱글은 비비스의 앨범보다는 좀 더 대중적 지향인 건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빈티지 신스 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디스코 이후의 1980년대식 댄스 팝을 충실하게 한국적으로 구현한 사운드, 그리고 (EDM식 브리지 부분을 제외하고) 마치 1980년대의 김완선의 보컬 톤(!) 같은 느낌을 연기하듯 풀어내고 있는 솔비의 보컬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다. 타이푼 이후 어설프게 목표 없이 이어온 그녀의 솔로 행보가 좋은 조력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제 드디어 확실한 방향타를 잡은 것 같다. ★★★

 

[열심히] 보컬, 특히 발음의 전달이나 박자와의 튜닝이 묘하게 어긋난 듯 들립니다. 곡 또한 일렉트로락-제이팝 사이에서 그냥 댄스곡으로 절충해버린 듯하고요. 결과적으로 보컬로이드 흉내를 내는 듯 들리는데, 아무래도 그게 의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뮤비를 보면 즐겁게 작업했을 것 같은데, 정작 그 흥겨움이 에너지로 묻어나지는 못한 곡.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오늘도 난 원더풀
    솔비
    일리
    일리, 플래시핑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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