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375-5] 태히언 「People Are The Country」

태히언 (Tehiun) 『People Are The Country』
483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21.11
Volume SP
장르 크로스오버
레이블 동양표준음향사
유통사 엔에이치엔벅스
공식사이트 [Click]

[조일동] 태히언이 노래하고 있는 레게의 그루브 위에 툭툭 던져놓는 가사 - 인민이 국가이자 문화이며, 역사이자 미래이며, 권력은 특정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는 지극히 당연한 내용은 안타깝게도 현실 속에서 전혀 당연하지 못하다. 레게의 정신이라 할 라스타파리(rastafari)는 시작부터 종교의 외피를 둘러싼 사회 변혁·저항 운동이었다. 레게는 라스파타리의 음악적 현현(顯現)에 가깝다. 태히언은 움찔움찔 출렁대는 리듬 속에서 레게의 뿌리부터 고민해 온 내용을 아시아의 현실에 빗대 노래한다. 뒷박 중심의 단순한 리듬 사이로 등장하는 드럼 필인이 때론 죽비처럼 서늘하다. 레게가 짙다. ★★★★

 

[차유정] 이제 평화를 알려면 정말 원하는게 뭔지 체크해야 하는 시대다. 감정의 소용돌이 안에서 잊혀지는 사람들을 그저 곱씹을수 있었던 평화의 메시지는 요즘 시대에는 좀더 건조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싱글은 그렇게 건조해진 마음을 원론적으로 되돌리려는 시도를 한다. 보통 레게라면 살짝 늘어지는 비트에 몽롱하게 취하는 약기운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지만, 원래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은 추상적인이지만 잡고 싶은 '평화' 그 자체였다. 약하고 미진한 부분이 있지만 이런 기본적인 접근이 장르적으로나 메시지로서도 좀더 담백하게 다가오는 트랙이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People Are The Country
    태히언
    태히언
    태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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