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28-2] 버고 「처녀자리에서 온 여인 (feat. 조원선)」

버고 (Virgo) 『Virgo』
2,378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5.01
Volume Digital Single
레이블 네오위즈인터넷
공식사이트 [Click]

[김성대] 라인업부터 살펴봐야 하는 밴드다. 롤러코스터의 조원선이 노래를, 삐삐밴드의 박현준이 기타를 치고 있다. 작곡과 베이스는 시나위, 서울전자음악단의 김정욱이 맡고 있으며 드럼에는 전인권 밴드의 신석철이 앉아 있다. 자, 이 정도면 의심의 여지가 없는 나름 '대박' 라인업이다. 음악은 요즘 유행하고 있는 댄서블 신스팝으로 물론 출신들이 출신들인 만큼 신나게 흔들고만 말 그런 밝고 말랑한 사운드는 아니다. 나는 싱글에 함께 실린 '백치미'가 좀 더 좋았는데 앞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계속 시도할 것이라는 이 밴드가 이런 식으로 정규 앨범까지 간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지금 난 살짝 설레고 있다. ★★★☆

 

[김성환] 김정욱과 이한별의 프로젝트 밴드, 버고의 첫 싱글은 일단 두 사람을 돕기 위해 참가한 멤버들의 면면 (조원선, 박현준, 신석철)을 생각하면 '롤러코스터+삐삐밴드+서울전자음악단'의 사운드의 특성이 뒤섞일 것이라 예상했다. 노래를 듣고 딱 그 예상대로 사운드가 뽑혔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뻔한 식상함이 아니며, 과거의 세 그룹 사운드의 장점들이 복고적 일렉트로닉 분위기를 뿜어내는 건반 연주와 융화되면서 강력한 시너지를 일으켰다. 롤러코스터의 해체 이후 조원선의 솔로 활동에서의 분위기 변화가 사뭇 아쉬웠던 팬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신곡일 것 같다. ★★★☆

 

[차유정] 프로들만이 뿜어내는 안정감은 댄스뮤직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게 할 만큼의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보컬, 기타, 전자사운드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흘러가는데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춤추고 즐기기에는 조금 무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전체적으로 각이 잘 잡혀있지만 단번에 사로잡는 매력은 아쉬움을 남기는 사운드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처녀자리에서 온 여인 (feat. 조원선)
    김정욱
    김정욱
    김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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