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401-3] 데미안 「Basement Boy」

데미안 (Demian) 『Basement Boy』
578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22.05
Volume Digital Single
장르
레이블 에스엠이코리아
유통사 소니뮤직
공식사이트 [Click]

[김병우] 비교적 지루할 수 있는 소재와 무드를 흥미롭게 끌고 가는 데미안의 보컬만으로도 충만한 싱글이다. 가성과 텐션을 적절히 어필하는 그의 보컬은 노래의 탄탄한 구성을 배가시키는데, 후반부에 몰아치는 감정과 제대로 만나서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 좋았다. 절제된 톤으로 이뤄진 편곡 또한 지루함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보컬을 충분히 뒷받침한다. 생각보다 가볍게 시작하지만 뒤따라오는 여운이 묵직하게 남는 좋은 싱글.  ★★★

 

[열심히] 중반까지는 멜로디라인의 일부 영미팝스러움 - 정확히는 Bruno Major나 Tom Misch 류의 기타 기반 미드템포·이지리스닝 - 을 제외하면 무난무난히 흐릅니다. 아, 홍대 스타일의 기타 팝인가 싶은 무드죠. 소절을 두어번 반복하는 동안 기억에 남는 것은 보컬이 꽤 넓은 음역과 표현 범위를 편안한 듯 잡고 있다는 건데요. 그래도 이것만으로는 좀 밋밋하긴 합니다. 중반부 이후 클랩 사운드와 여러 겹의 보컬을 역동적인 멜로디라인에 중첩시키는 부분부터 어떤 장기를 곡에서 어필하고자 하는지 좀 더 선연하게 드러납니다. 조금 더 평가가 후해질 부분들은 후반에 집중시켰는데, 굳이 고전적인 반복의 작법에 의존하지 말고, 더 짧고 간결한 기승전결에 집중했다면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 ★★★☆

 

[유성은] 반지하에 살던 시절의 간절한 탈출 욕구를 미디엄 템포의 팝으로 청량하고 풋풋한 소년의 목소리에 실어 노래하는 곡이다. 이 곡에서 데미안의 목소리는 진성과 가성, 팔세토 창법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메시지를 탄탄하게 전달하며, 익숙한듯 신선한 멜로디와 코드의 전개는 듣는 이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한 때의 휴식시간을 제공한다. 뜨거운 여름 직전에 딱 어울리는 계절감을 가지고 있고, 비슷한 세대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할수 있는 가사로 전달력을 높인다. 데미안이 얼마나 대중적인 솔로 아티스트인지를 증명하는 곡이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Basement Boy
    데미안
    데미안, 해븐트신유, 케빈, 석훈
    해븐트신유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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