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400-2] 네요 「이 도시에서」

네요 (Neyyo) 『이 도시에서』
481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22.05
Volume Digital Single
장르
레이블 진저레코즈
유통사 퍼플파인 Ent.
공식사이트 [Click]

[김병우] 두툼한 리듬파트가 이 곡의 진정한 주인공이다. 밴드 특유의 합이 이 곡을 단순한 팝 이상으로 끌어올렸기에 그렇다. 자칫 선이 굵게만 들릴 수도 있는 대목을 잡은 멜로디 라인 또한 쌉싸래하니 좋았다. 곡의 후반부를 장식하는 기타 솔로 또한 서정적이면서도 격정적인 면을 잘 살린 사운드를 들려주며 밴드가 추구하는 팝이란 어떠해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꿰뚫는다. 언뜻 어울리지 않고 산산히 부서질 듯한 세밀한 정서를 미처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획득한 역량만큼은 이 한 곡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좋은 출발이다.  ★★★☆

 

[박병운] 다른 시대 다른 넘버지만 욕망을 자극하고 욕망의 팽창을 허용하는 '이 도시에서'의 일상을 쾌활하게 긍정한다는 점에서 Calloway의 「I Wanna Be Rich」(1989)를 떠올렸다. 떡상을 꿈꾸는 이들의 사정이야 시대를 초월한 영원한 바람일 것이고, 밴드 네요의 음악에서 그것은 반복하다 고조되는 리프를 빌어 대중적인 화법으로 전달된다. 그저 유치찬란한 화법에 실린 욕망의 서사로 치부하기엔 한편으로 이 순박함을 굳이 부정해야 하나 싶다. 팝/록이란 무릇 그렇게 나이를 먹어 대중에게 흡수되던 장르니까. ★★★

 

[차유정] 낯선 청량감이 차가운 선율을 지어낸다. 그냥 건너 뛰는듯한 간결한 조합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지만, 정신을 공중에 붕 띄워 놓은 채 놀고 싶어 하는 마음을 리드미컬한 기타로 표현란 부분에 점수를 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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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이 도시에서
    김종은
    김종은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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