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80-4] 이용원 「DKDJ」

이용원 『DKDJ』
1,717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6.01
Volume Digital Single
레이블 올드레코드

[김병우] 곡을 듣는내내 지어지는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는 점을 고백해야겠다. 이용원의 멜로디 메이킹은 들을 때마다 수수께끼다. 그의 멜로디는 껌엑스나, 옐로우 몬스터즈와 더불어 딱히 변화를 주지 않는데도 일정 수준 이상의 멜로디를 뽑아낸다. 락에도, 팝에도 그의 멜로디는 통한다. 그게 이용원의 힘이고 재능이다.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가 국내에 몇이나 될까. 이 곡도 마찬가지다. 그의 멜로디가 이 곡의 90퍼센트를 차지하는 것도 모자라, 기타와 밴드의 역할을 잘 살려주는 멜로디를 국수 뽑듯이 뽑아낸다. 이쯤되면 하나의 경지다. 이 곡은 자신이 원하는 바에 성공적으로 닿은 곡이다. 개인적으로, 김광진의 「유치원에 간 사나이」(2004) 이후로 가장 명쾌한 ‘아버지의 곡’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박병운] 헤어메탈과 하드록 시대의 영광과 펑커 폭도의 정체성을 한 번에 구현한, 어떻게 보면 한국적 풍토에서 탄생할 수 있었던 밴드 옐로 몬스터즈의 활동을 잠시 접고 이용원이 돌아왔다. 어떤 시도를 해도 이렇게 벨크로(velcro)처럼 쩍쩍 잘 달라붙는 감을 유지하는지 감탄이 나올 지경이다. 사적인 배경으로 나온 가사의 곡이건만 한 록 싱어송라이터의 건재를 알려주는 반가운 안부의 곡.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DKDJ
    이용원
    이용원
    이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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