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475-4] 캐치더영 「Youth!!」

캐치더영 (Catch The Young) 『Catch The Young : Fragments Of Youth』
509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23.11
Volume EP
장르
레이블 에버모어 Ent.
유통사 카카오 Ent.
공식사이트 [Click]

[김성환] 대학 실용음악과와 공연예술고등학교 재학중인 남현(보컬/키보드), 기훈(기타), 산이(베이스), 준용(키보드), 정모(드럼)가 결성한 밴드 캐치더영의 첫 EP 『Fragments of Youth』의 타이틀곡. 엠넷의 오디션 쇼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2022)의 오디션에도 참가한 적이 있다. 일부 프로듀서들의 기여가 있긴 하지만 이번 EP의 대부분의 곡들은 자신들이 작사, 작곡하고 밴드로서 편곡도 해냈다. 위에 서술한 오디션에서 그들이 이미 선보였던 「Talking to Myself」나 「선인장 소년」처럼, 앨범의 전체적 분위기는 밝은 멜로디의 (얼터너티브) 록을 들려주고 있다. 흥미롭게도 키보드 연주자가 2명까지 가능한 팀이기에 다른 이런 계열 밴드에 비해서는 전자음을 매우 적극적으로 사용한다는 점. 특히 이 곡 「YOUTH!!」의 경우는 같은 소속사의 싱어송라이터 아이반 등 외부 송라이터들과의 조인트로 록이면서도 동시에 80년대식 뉴웨이브-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더 가까운 화려함을 추가했다. 특히 멜로디 라인과 편곡의 흐름은 80년대식 멜로딕하드록 중 키보드가 강조되는 곡들의 특성을 현대적으로 되새긴 느낌을 준다. 멤버들의 보컬과 코러스 파트에서도 무게감은 최대한 자제하고 밝고 경쾌하게 노래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미 한국에서 K-Pop 아이돌계에 포함되는 이런 ‘기획사에서 결성한 록밴드들’의 역사도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이런 신인 밴드의 등장이 전혀 새로울 것은 없다. 그러나 일단 첫 앨범부터 스스로 창작의 결과물을 안정적으로 뽑아낸 것은 일단 이들의 미래를 밝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

 

[유성은] 데이식스, 엑스디너리히어로즈 등 밴드의 역량을 주력으로 하는 아이돌은 멜로디가 강한 록발라드나 팝록 등의 형식으로 JYP를 중심으로 정형화해왔다. 이번에 소개할 캐치더영은 아이돌을 표방하면서도 신스팝을 능숙하게 변주하여 뉴트로의 관점으로 명랑하게 구현해냈다. 뉴웨이브의 벅차오르는 전개를 따라가면서도 전형적인 아이돌 마냥 댄서블하기보다는 록킹한 밴드 구성으로 변화를 주었으며, 반복적 구성으로 중독성을 부여하여 기억 속에 핵심 프레이즈를 남기는 전략을 택했다. 보컬의 개인역량에 기대기보다는 중요 파트를 함께 노래하도록 구성하여 청춘의 풋풋한 감정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유로비트가 둠칫거리는 대중적이고 경쾌한 데뷔곡.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2
    Youth!!
    아이반
    아카두, 산이, 기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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