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101-1] 세이브마틴 「Nothing New」

세이브마틴 (Save Martin) 『Human Nature』
1,558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6.06
Volume 1
레이블 필뮤직
공식사이트 [Click]

[김성환] 유영재와 이희준으로 결성된 일렉트로닉 듀오 세이브마틴은 2013년 결성된 이후 사운드 클라우드 등에 자신들의 음원을 공개하여 일렉트로닉 음악 팬들에게 그들의 존재감을 드러내왔고, 결성 3년 만에 마침내 그들의 데뷔 앨범 『Human Nature』를 공개했다. 전체적으로 이들이 지향하는 사운드는 근래에 유행했던 일렉트로닉 사운드처럼 큰 울림을 강요하는 비트의 향연은 아니다. 1980년대식 레트로 지향의 신시사이저 톤을 기반으로 깔고 보다 쉽고 간결하게 두드리는 비트와 신스 팝의 한창 때의 리듬감과 전자음의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이 곡에서는 보컬이 깔렸다면 완벽한 80년대 일렉트로닉 댄스 팝이라고 해도 될만큼 심플하게 반복되는 리듬의 그루브가 꽤 대중적이다. 아기자기하고 촘촘한 사운드 메이킹도 이들이 그간 한국 인디 씬에서 등장했던 여러 팀들과 자신들을 차별화할 수 있는 기반은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

 

[박상준] 그동안 이디오테잎이 아무리 잘 나가도 클럽에서 트는 것 말곤 대놓고 영향을 받은 음악을 찾기가 힘들었다. 세이브마틴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들은 「Nothing New」는 상당히 묘하다. 몇 가지 한정된 샘플을 반복하고 구성을 조금씩 바꿔가며 댄스튠을 만든다. 리얼 세션이 없는 상태에서 (확실히 없긴 한 건가?) 비슷한 질감을 주려 연출한 듯 훵키한 리듬, 일렉트로닉 록밴드가 쓸 법한 구성을 노리는 식이다. 가령, 인트로는 도대체 얼마나 전형적인가? 어느 정도 매음새를 갖추었으나 변주 없는 1번 트랙이라는 인상이 가장 크다. 교과서적인 소리들이 이어진다. 재미가 있지만 밋밋하고 금방 물린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Nothing New
    -
    세이브마틴
    세이브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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