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212-3] 클라운어스 「Tinnitus」

클라운어스 (Clownus) 『Tinnitus』
986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8.08
Volume Digital Single
레이블 디지탈레코드
공식사이트 [Click]

[김성환] 밴드 매닉시브의 보컬로서 데뷔하여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확실한 샤우팅과 그로울링의 파워를 보여주며 인디 메탈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오나은이 새롭게 결성한 밴드 클라운어스의 첫 싱글이 마침내 등장했다. 오나은과 드러머 임경현이 주도하고 강유환, 김승민이라는 두 젊은 기타리스트들, 그리고 베이시스트 김성훈이 결합해 들려주는 클라운어스의 사운드는 기본적으로 스래쉬/멜로딕 데스에 기반하고 있지만, 특별히 장르의 전형성에 기대기보다는 두 기타리스트들의 짜임새 있는 연주 구성을 활용하여 한 곡 내부에서 자잘한 변화의 매력을 추구하고 있다. 임경현의 광폭한 드럼의 속도감이 좀 더 강하게 드러나도록 녹음되었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그 위에서 오나은이 들려주는 안정된 그로울링과 일부분 들려주는 클린 샤우팅은 곡의 카리스마를 확실히 잡아주는 구실을 한다. 듣자마자 빨리 다음 그들의 싱글이나 EP가 발매되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기대 이상의 첫 등장이다. ★★★☆

 

[열심히] 빠른 속도감과 빡빡한 연주로 밀도 높게 내달리는 곡입니다. 특히, 잔 기교를 덜어낸 여성 보컬의 클린톤 파트와 멜로디컬한 기타가 부딪히는 순간마다의 독특한 에너지가 인상적입니다. 반면, 텐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파트에서 그로울링이 조금 따로 노는 부분, 묵직하지 못한 드럼과 베이스 사운드처럼 중저음이나 리듬감을 강조하는 접근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

 

[조일동] 짧지만 강렬하게 몰아친다. 굽이치는 리프는 밴드의 힘을 그대로 분출한다. 이러한 밴드의 사운드를 넘나들며 몰아가는 오나은의 그로울링과 샤우팅, 클린 보컬은 가히 짜릿하다. 클라운어스의 음악은 리프 구성, 멜로디 라인 등 작곡에 있어 Arch Enemy를 포함한 유럽적인 색깔이 더 짙다. 그로울링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멜로딕한 인상을 받게 되는 것은 곡의 영향도 있지만 오나은의 한층 강화된 다양한 표현력 덕분이다. 이제 오나은의 목소리는 독보적이라는 표현이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다. 좋은 싱글에 이은 더 많은 활동과 앨범 작업으로의 확대를 기대할 뿐이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Tinnitus
    오나은
    임경현
    -

Editor

  • About 음악취향Y ( 3,450 Article )
SNS 페이스북 트위터
TOP
Error Message : Query was emp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