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439-2] 임윤성 「Supernova」

임윤성 『Tomorrow』
328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23.02
Volume EP
장르
레이블 에이더블유 Ent.
유통사 뮤직앤뉴
공식사이트 [Click]

[박병운] 처마 밑에 뚝뚝 떨어지는 빗물 같던 곡의 초반은 소울풀한 무드에 흥건해진 보컬과 한층 록킹한 기타를 타고 본문으로 이어진다. 자신의 목소리가 더불어 겹치는 코러스와 총체적으로 고조되며 엉키는 후반에 이르면, 흐트러짐 없이 유려한 팝으로 매듭 하겠다는 창작자의 방향이 잘 드러난다. ★★★

 

[정병욱] 평소 어떤 곡에서든 쉽게 인상에 꽂히는 강렬한 보컬 연출 효과 탓에 언뜻 그것의 작위성을 의심할 수도 있지만, 막상 듣다 보면 매우 자연스러운 퍼포먼스이자 역량임을 알 수 있다. 이 곡 「Supernova」의 경우 곡 자체로 감정선을 따라잡거나 노래 자체에 몰입하기 매우 좋기도 하다. 솔로 작업으로서, 밴드나 듀오의 일원으로 노래할 때보다 개인의 다이내믹을 강조할 공간이 훨씬 넓어지고, 감성과 비트, 사운드 모두 구조적으로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명료하게 오가는 덕분이다. 분명 구성과 서사 측면에서, 《슈퍼밴드2》(2021)를 통해 결성한 시네마 활동 시만큼 자신의 매력을 풍성하게 녹여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집중력과 민감도 높은 감성을 바탕으로 별의 소멸과 생성, 갑작스러운 폭발과 탄생의 이야기를, 피어나는 사랑의 감정에 은유하기에는 작곡과 퍼포먼스 모두 제격이다. 단순한 멀티 플레이어로서가 아니라 감각과 설득력을 두루 갖춘 팝 아티스트로서의 재능을 계속해서 기대하게 한다. ★★★

 

[차유정] 다소 거칠어 보이는 표지 자켓과는 상반되게 부드러운 감정을 흘리는 것 같아서 이질감이 들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의 특기라고 할만한 음색을 진하게 드러낸다. 틴에이지 록의 일상적인 감성을 쥐고가는 부분도 있지만 최대한 스스로 느끼는 감정에 무게중심을 두고 가는 모습이 느껴지는 싱글이다. ★★★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3
    Supernova
    임윤성
    임윤성, 이쉬
    이쉬

Editor

  • About 음악취향Y ( 3,450 Article )
SNS 페이스북 트위터
TOP
Error Message : Query was emp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