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450-5] 펜토×이안캐시 「Dopeboy (feat. 쿤디판다)」

펜토×이안캐시 (Pento × Ian Ka$h) 『Delorean』
436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23.05
Volume SP
장르 힙합
레이블 크리에이티브킥스
유통사 와이지플러스
공식사이트 [Click]

[정병욱] 강한 긍정은 곧 강한 부정이다. 자신에 관한 Chat GPT의 (진실과 오류가 뒤섞인) 설명을 아트워크에 박아 넣은 도발이 그것의 실제 의미를 추측하게 한다. “인스타그램 속에 돈 냄새”와 “목에 걸린 좆구린 체인”으로 대표되는 오늘의 현실에 대한 시대유감이 노래의 본심이다. 뚜렷한 드럼 비트와 혼 섹션의 존재감, 시종일관 결기를 끓게 하는 루프 선율이 비장함을 더한다. 오롯이 랩으로 검증받은 실력파 기성 래퍼로서의 자부심을 강조하는 두 사람의 가사와 그에 걸맞은 타이트하고 탄탄한 퍼포먼스는 오히려 흥을 돋운다. 펜토와 쿤디판다, 두 사람의 나이와 시각, 음색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태도와 날카로움에는 차이가 없다. ★★★☆

 

[조일동] 펜토의 래핑은 여전히 단단한 심이 살아있다. 쿤디판다의 그루브 넘치는 래핑과 만나서 대비되는 조화가 좋다. 시류 영합을 거부하는 두 사람이 쏟아내는 래핑에 소울 넘치는 혼섹션과 탄력 가득한 탐탐 샘플이 반복(loop)되면서 갱스터의 비장감과 허세, 그리고 블랙코미디의 정서가 제대로 살아난다. 잘하는 걸 진짜 제대로 잘할 때 나오는 멋이란 이런 거 아니겠는가? ★★★☆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Dopeboy (feat. 쿤디판다)
    펜토, 쿤디판다
    펜토, 이안캐시
    이안캐시, 펜토

Editor

  • About 음악취향Y ( 3,462 Article )
SNS 페이스북 트위터
TOP
Error Message : Query was emp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