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346-2] 블러드스톤 「설화 : Rerecord (Original By Stone-X)」

블러드스톤 (Bloodstone) 『Bloodstone』
803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21.04
Volume 1
장르 헤비니스
레이블 케이메탈밴드연합
유통사 뮤즈플랫폼
공식사이트 [Click]

[정병욱] 확연히 귀에 걸리는 리프, 보컬과 악기의 충분한 에너지에도 녹음의 아쉬움 탓에 상쇄되었던 스톤엑스 시절의 장점을 전부 되찾았다. 다시 생기를 부여받은 음악에 맞물려 소재와 주제의 이미지도 확연히 살아난다. 날카롭게 저민 스크리밍이 그리는 차갑고 선연한 설원의 배경이라든지 단지 처절한 기운만이 맴돌았던 연주의 합에 곡이 의도한 비장한 서사가 함께 깃든다든지. 좋은 곡과 연주를 넘어 그것을 담고 재현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상기하게 하는 트랙이다. ★★★

 

[조일동] 밴드의 전신인 스톤엑스의 곡을 다시 연주했다. 밴드의 연주력은 물론, 녹음이라는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성장했음이 단박에 느껴진다. 헤비 그루브가 꿀렁대는 리프와 건조한 더블 베이스 킥 플레이가 오밀조밀하게 곡 사이로 박혀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펑크에 기반한 메탈코어 스타일과 스래쉬메탈의 자양분이 적절하게 뒤섞여 쇳덩어리 냄새 가득한 날카로운 트랙으로 다시 만들어졌다. 앨범 전체에서 보면 가장 덤덤한 곡이지만, 첫 정규작을 완성한 밴드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멤버들의 결의와 애정까지 전해진다. ★★★

 

[차유정] 하이톤으로 음색이 바뀌면서 원곡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탈바꿈했다. 전작이 좀더 헤비한 느낌에 포인트를 줬다면 이번에는 좀더 날카로움을 중심에 두면서 하이피치로 낼 수 있는 음폭의 최고점과 보통의 샤우팅을 넘어서는 표현은 어떤것인가를 실험하고는 있는 듯하다. 확연하게 다른 느낌을 주면서 자율적인 실험의 향연으로 쓰여진 텍스트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인상적이기도 하면서, 예민함이 고스란히 드러나 보이는 트랙.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8
    설화 : Rerecord (Original By Stone-X)
    김인배
    용환민
    이영운, 손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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