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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Out #164-3] 씨제이바이블루벨벳 「타는 목마름 (feat. 이기현)」

씨제이바이블루벨벳 (Cjay × Blue Velvet) 『타는 목마름』
by. 음악취향Y | 2017.09.11
음악취향Y | 2017.09.11

[김병우] 이만하면 출사표로서 훌륭한 곡이다. 타는 목마름을 음악적으로 구현한 고민이 타당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블루스라는 장르에 코어를 심지만, 블루스에 연연하지 않더라도 재능이 있다. 정공법을 취하는 밴드같아보여도, 제 나름의 유연함은 갖추고 있다. 그런 점은 자신들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되도 않는 것들을 마구잡이로 실험해보는 어설픈 실험보다 훨씬 나은 덕목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자신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에 있다. 이 밴드는 적어도 자신들이 무얼 말하는 것인지, 어떻게 말해야하는 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탄탄하다. ★★★★☆

 

[차유정] 이 노래를 듣자마자 머릿속에 영화 《The Blues Brothers》(1980)가 바로 떠올랐다. 이 곡은 그 영화의 엔딩 타이틀에 나옴직한 노래다. 비루한 현실에 뭔가 갈구하지만 원하는 것을 잘 모르는 상태. 그럼에도 묵묵히 앞으로 질주하는 블루스맨의 숙명적인 테마를 잔잔하고도 무던하게 잘 그려냈다. 일부러 쾌활하지도 깊은 심연에 빠져있지도 않고 적당한 속도로 달려가는 트랙이다. 어쩌면 대중음악에서 가장 필요한 정서는 담담한 색채일지도 모르겠다. 이 싱글처럼. ★★★★

 

Track List
  • 01. 타는 목마름 (feat. 이기현) L최재현 C최재현 A최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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