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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Out #80-2] 모티브 「Club 9-K」

모티브 (Motive) 『1,002 Second Before』
by. 음악취향Y | 2016.02.01
음악취향Y | 2016.02.01

[김성환] 메인 보컬 겸 베이시스트 맹인호, 세컨 보컬 겸 기타리스트 김철강, 드러머 이소정으로 2011년 결성된 밴드 모티브는 기본적으로 베이스와 기타의 펑키한 그루브를 전면에 내세우는 록 사운드를 추구한다. 처음 이들의 음악을 들었을 땐 2000년대 중반에 Franz Ferdinand 등 댄서블한 그루브를 장착한 록 밴드들이 슬쩍 떠올랐지만 그루브를 뺀다면 오히려 기타의 톤이나 연주 스타일 면에서 J-Rock밴드들의 스트레이트함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 곡에서는 베이스와 드럼은 규칙적인 리듬으로 잔잔한 그루브를 유지하면서도 그 위에서 다채롭게 폭발하는 기타와 보컬의 역동적 힘이 곡의 긴장감을 확실하게 끌어올린다. 리듬의 흥에 취하며 느슨하게 몸을 흔들기 딱 좋은 곡이다. ★★★☆

 

[안상욱] 『1,002 Second Before』에는 좋은 소리들로 가득하다. 탄탄하고도 힘있는 중음역대를 구사하는 목소리, 리프와 톤으로 리듬을 가지고 노는 기타, 때와 장소에 적절한 비트를 묵묵히 뒷받침해주는 드럼이 그렇다. 「Club 9-k」는 모티브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곡이다. 앞서 언급했던 소리들이 하나로 모여 최상의 그루브를 선보인다. 시작과 동시에 울리는 리프의 밀당은 악기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그루브의 모범답안이며, 매력적인 음역대의 목소리가 구사하는 섹시한 멜로디는 마음을 잡아끄는데 충실하다. 세 명이 단촐하게 모여있지만, 음악은 그렇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곡이다. 데뷔 5년만의 첫 음반이라 그런지 수록곡 면면에 정성을 다한 세공이 아로새겨져 있다. 좋은 팝은 마음을 잡아끄는 선율에서 비롯한다. 그렇기에 모티브는 좋은 팝밴드가 될 것이라 믿는다. 다음 작품이 벌써 기다려진다. ★★★☆

 

Track List
  • 02. Club 9-K L맹인호 C모티브 A모티브
태그 | 싱글아웃,모티브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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