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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 Out #10-3] 쓰레기스트 「새우사냥」

쓰레기스트 『새우사냥』
by. 음악취향Y | 2014.09.14
음악취향Y | 2014.09.14

[김성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록 팬들의 눈도장을 찍고, 아르바이트 소개 사이트 광고음악까지 담당하며 '웃기는 메틀밴드'의 이미지를 대중에게 선사한 '스래쉬 메틀' 트리오 쓰레기스트의 첫 앨범과 이 곡은 역시 그들이 여태까지 곡들에서 보여준 장단점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억지 무게잡지 않기'를 추구하는 표현 태도는 여전히 그들의 장점이다. 그러나 라이브 무대에서 보면 트리오 포맷으로도 정말 충실한 연주력을 들려주는 이들이지만 스튜디오 레코딩에서는 그 맛이 제대로 안 살아나는 게 이들이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이고, 1980년대식 올드 스래쉬 리프와 코드 워크의 매력을 넘어설 확실한 그들만의 멜로디 라인의 구축 역시 앞으로 그들에게 놓인 과제다. (솔직히 보컬에 시비를 거는 분들이 많지만, 밴드의 사운드에 부적합하진 않다.) ★★☆

 

[열심히] 《슈퍼스타 K5》의 이벤트 같은 팀이었을라나... 했지만, 의외로 정규앨범을 냈습니다. 20년전 스래쉬 메탈에 대한, 순교에 가까운 헌신이 지배하는 싱글인데, 그 일관성이 종종 메탈 키드들의 ‘추억 보정’을 불러일으킬 정도에요. (메탈화된 기린의 음악을 듣는 기분이랄까요.) 낭만을 배제하고 말하면, 대단히 옛스러운 곡이고, 종종 관습적인 연주입니다. 필살의 가사를 살리기 위한 어떤 연출적인 장치들이 있었더라면 이 팀이 지향하는 해학이 더 뚜렷해졌겠지만, 뭐 그런 것까지는 없습니다. 그런 과한 기대를 하지 않게 하는 간결한, 종종 허한 정체성이, 이 팀의 특징이기도 하고요. 키득거리며 들을 만한 음악이지만, 플레이리스트에 오래 올리기는 쉽지 않은 싱글. ★★☆

Track List
  • 03. 새우사냥 L쓰레기스트 C쓰레기스트 A쓰레기스트
태그 | 싱글아웃,쓰레기스트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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