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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음악취향Y의 선택》 필진 추천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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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정보


9번째 연말결산이자, 독립사이트 출범 후 첫 결산입니다.


금년부터 《음악취향Y》는 올해의 싱글 투표와 더불어, 필진별 추천 싱글을 준비했습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독자 여러분들이 꼭 들어보셨으면 하는 싱글들이라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내년에도 올해만큼, 아니 올해보다 더 좋은 음악들을 많이 들려주세요. 2014년을 좋은 음악으로 수놓아준 아티스트들께 이 자리를 빌어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권민기]

  • 자메즈 「Wanna Get」 from 『Wanna Get』 (2014.08)
    난 되던데? 하던대로 하니까' 라고 말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출중한 신인.

  • 김사월×김해원 「비밀」 from 『비밀』 (2014.09)
    소리보다 선명한 소리의 빈 자욱. 말보다 선명한 말하지 않은 비밀들.

  • 블랙넛 「빈지노」 from 『빈지노』 (2014.08)
    자칫 제 살 깎아먹기가 될 수도 있던 곡. 그러나 블랙넛의 과감함과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은 다시 한번 그가 왜 이 시점에서 가장 기대받는 힙합 음악인인지를 보여주었다.

  • 박효신 「야생화」 from 『야생화』 (2014.03)
    자연스럽게 무르익은 보컬과, 찬찬히 쌓이다 잠잠히 파문을 일으키는 곡의 만남. '가요'에서 '소울'을 동경하던 소년이 마침내 닿은 한 지점.

  • 일리네어레코드 「연결고리」 from 『11:11』 (2014.05)
    일리어네어, 엠씨 메타, 그리고 대중. 세 주체의 동상이몽이 만들어낸 현재 한국 힙합 씬의 가장 뚜렷한 이정표.



[김성대]

  • 신해철 「A.D.D.A」 from 『Reboot Myself Part.1』 (2014.06)
  • 이소라 「난 별」 from 『8』 (2014.04)
  • 옐로우몬스터즈 「빨갱이」 from 『The Van』 (2014.11)
  • 서태지 「숲 속의 파이터」 from 『Quiet Night』 (2014.10)
  • 국카스텐 「오이디푸스」 from 『Frame』 (2014.11)



[김성환]

  • 서태지 「Christmalo.win」 from 『Quiet Night』 (2014.10)
    예상치 못했던 태지의 기지가 빛나는 '올해의 은유상'

  • 소유×정기고 「썸」 from 『썸』 (2014.02)
    소유와 정기고 두 사람 모두에게 윈윈인 매끈한 R&B/팝송

  • 사라수 「언덕 위의 작은 집」 from 『사계』 (2014.10)
    한국에서 아트 포크 록이 가능함을 몸소 보여준 '올해의 발견'!!!

  • 씨알태규 「외로움」 from 『상실』 (2014.10)
    정갈하고 솔직한 어쿠스틱 블루스, 그 순수함으로 뭉쳐진 사내의 노래

  • 아시안체어샷 「해야」 from 『Horizon』 (2014.07)
    마그마의 '해야' 그 후 20년, 더 한국적인 록으로 해를 찬미하다.



[김용민]

  • 신해철 「A.D.D.A」 from 『Reboot Myself Part.1』 (2014.06)
    마왕이 떠나서가 아니다. 마왕은 아직 새로운걸 할 준비가 되어있었는데...

  • 서태지 「Christmalo.win」 from 『Quiet Night』 (2014.10)
    아직도 뒤쳐지지 않은 트렌드와, 우리를 뜨겁게 했던 3집의 그것.

  • 언체인드 「Stop」 from 『가시』 (2014.08)
    올해의 밴드, 올해의 외침.

  • 소유×정기고 「썸」 from 『썸』 (2014.02)
    훅의 가사는 음악계를 떠나 사회 전체적으로 올해의 문장.

  • 라디 「아직도 (0416)」 from 『Soundz』 (2014.07)
    그래. 아직도...



[김정원]

  • 악동뮤지션 「200%」 from 『Play』 (2014.04)
    때묻지 않은 멜로디 라인 하나만으로 충분하다. 박진영은 이 노래가 나왔을 때도 정신을 잃었을지 모르겠다.

  • 에픽하이 「Born Hater (feat. 빈지노, 버벌진트, B.I, Mino, Bobby)」 from 『신발장』 (2014.10)
    잊힌 그룹이 아닌 여전히 진행형인 그룹의 화려한 컴백용 'Rap Anthem'

  • 소유×정기고 「썸」 from 『썸』 (2014.02)
    10~20대의 연애 감정을 잔뜩 담아낸 이 시대 최고의 연애 송. 작사가 민연재의 나이가 의심된다.

  • 자이언티 「양화대교」 from 『양화대교』 (2014.09)
    누구에게나 가족은 있다. 보편성을 적극 활용한 뜻뜻한 아랫목 같은 노래

  • 일리네어레코드 「연결고리 (feat. MC메타)」 from 『11:11』 (2014.05)
    레퍼런스, 천편일률적인 플로우 다 차치하고 이젠 길거리에서도 쉽게 울려 퍼지는 현재 한국 최고의 트랩 넘버



[박병운]

  • 러블리즈 「Candy Jelly Love」 from 『Girls' Invasion』 (2014.11)
    강수지 시절을 지나, 걸 팝에서도 윤상됨을 잃지 않는 윤상의 품질 관리.

  • 에이핑크 「Mr.Chu」 from 『Pink Blossom』 (2014.03)
    일관된, 그리고 어리석은 컨셉 고집이 결국에는 먹히고 말았다.

  • 이소라 「난 별」 from 『8』 (2014.04)
  • 태양 「눈, 코, 입」 from 『Rise』 (2014.06)
  • 쏜애플 「시퍼런 봄」 from 『이상 기후』 (2014.06)



[박상준]

  • 이규호 「술 취한다」 from 『Spade One』 (2014.03)
    아직 낭만이란 게 남아있다면 이런 게 아닐까? 동경의 대상

  • 눈뜨고코베인 「스카이워커」 from 『Skyland』 (2014.10)
    최선을 다해 도망치는 것

  • 소유×정기고 「썸」 from 『썸』 (2014.02)
    정열보단 쿨함이 필수적이 돼버린 요즘 세대 생존방식~

  • 조월 「어느새」 from 『Bonanza』 (2014.03)

  • 씨알태규 「외로움」 from 『상실』 (2014.10)
    만만찮다. 썸과 놓고 봐도 그렇다. 처음에는 ‘나’로 시작했다가 마침내는 신파일지언정 사무치게 이 시대의 온갖 사적인 존재들을 소환한다. 그러곤 쑤셔박는다. 좋게 말하면 해학과 고백이 손을 마주 잡고 춤을 춘다는, 괴랄하게 폼잡는 문장이고 나쁘게 말하면 싸이코패스다. 방긋 웃는 상으로 내면의 치부를 포장해 드러낸다. 그 방식이 얼마나 숭고한 지 어떤 지는 내 알바 아니다. 블루스가 갖는 작곡의 무심함을 떨쳐냈든 어쩧든 저쩧든 그게 우선이다. 무엇보다 조월의 가사처럼 CR태규의 음악은 우리가 “천박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고 또 그리 되도록 돕는다. 블루스가 갖는 작곡의 무심함을 떨쳐냈든 어떻든 저떻든 그게 우선이다. 올해 가장 잔인한.



[안상욱]

  • 리터 「Be My Beat」 from 『L Over Load』 (2014.05)
    전자맹수'로 자칭할 만한, 간단 명료한 인트로 신스 리프와 터프하기 그지 없는 목소리의 만남. 루디스텔로와 더불어 올해의 일렉트로닉.

  • 메스그램 「Every Moment」 from 『This Is A Mess, But It's Us.』 (2014.04)
    영겁의 악몽에 갇혀 빠져나올 기력조차 없는 이의 처연한 외침. 헤비니스의 또다른 영역은 이렇게 개척되었다.

  • 이승환 「Fall To Fly」 from 『Fall To Fly 前』 (2014.03)
    갈고 닦음을 마다하지 않은, 범사에 최선을 다하는 연륜을 확인하는 자리

  • 제리케이 「먼지쌓인 기타 (feat. 정차식)」 from 『현실, 적』 (2014.09)
    열정을 불태운 무언가가 한번이라도 있었다면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음악.

  • 기린 「요즘세대 연애방식 (feat.Boi B, Hoody)」 from 『사랑과 행복』 (2014.11)
    명확한 레퍼런스를 향한 깔끔한 오마쥬. 이쯤되면 장인이다.



[열심히]

  • 휴키이쓰 「Starry Night」 from 『Starry Night』 (2014.04)
    짙은 음색으로 곡을 밟는 그만의 아우라는, 블루지한 감성을 덜어낸 담백한 이 곡에서도, 여전히 위력적이다.

  • 에디킴 「너 사용법」 from 『너 사용법』 (2014.04)
    흠잡을 곳 하나 없이 미려한, 그래서 괜시리 샘나는 감성과 그 풀이. 이게 첫 앨범이라니.

  • 이규호 「뭉뚱그리다」 from 『Spade One』 (2014.03)
    순수한 듯, 아련한 듯. 빤한 신파 하나 없이 먹먹하게 만드는 그만의 음악은 여전했다.

  • 박효신 「야생화」 from 『야생화』 (2014.03)
    예비군 박효신이 이렇게 맘 먹고 정재일과 함께 조지면, 뭐 어떻게 할 수가 없다.

  • 자이언티 「양화대교」 from 『양화대교』 (2014.09)
    행복하자'는 그 한 마디, 그렇게 가슴을 울린다.


[정병욱]

  • 단편선과선원들 「노란 방」 from 『동물』 (2014.08)
    기억. 고통스러운 들춤. 불가피함과 불행에 대한.

  • 이규호 「매일 지구 굴린다」 from 『Spade One』 (2014.03)
    그리고 기다림. 막연한 희망을. 오늘도, 내일도.

  • 9와숫자들 「보물섬」 from 『보물섬』 (2014.11)
    의지. 보다 강한. 한 걸음 더 가까워진 행복에 대한.

  • 타니모션 「탄다, 타」 from 『Tan+Emotion』 (2014.09)
    망각. 태운다. 거짓을, 불행을, 절망을.


[차유정]

  • 다이얼라잇 「Heaven」 from 『Satelight』 (2014.09)
    자신의 행복이 곧 세상의 행복일지니, 그들의 천국이 여기있노라.

  • 줄리아드림 「가위 Part.2 : Echoes and Dances」 from 『Lay It Down On Me』 (2014.08)
    David Gilmour와 Syd Barrett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의 연애편지

  • 윤상 「날 위로하려거든」 from 『날 위로하려거든』 (2014.09)
    아저씨, 드디어 진심과 이야기를 제대로 섞다.

  • 김사월×김해원 「지옥으로 가버려」 from 『비밀』 (2014.09)
    올해의 전기충격. 올해의 오르가즘.

  • 에픽하이 「헤픈엔딩 (feat. 조원선)」 from 『신발장』 (2014.10)
    그러니까 헤프다는 말은 싫은데요. 그걸 표현하는 노래는 굉장히 자연스러워서 찡할 정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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