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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음악취향Y의 추천》 헤비니스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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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정보


깜귀 「철옹성」 from EP 『불명료:Obscure』
[글, 곡] 박원호 [편곡] 깜귀
(2016.12, 윈드밀Ent.)


[조일동] 정말 잘 짜인 메탈을 이렇게 무심결에 만날 것이라 기대도 못했다.




마그나폴 「A Big Drag」 from vol.1 『Mad Metropolis』
[글, 곡, 편곡] 마그나폴
(2017.03, 칠리뮤직코리아)


[정병욱] 자연스럽게 고전의 계보를 회기하게 하는 이방인에 의한, 이방인의 언어이자 장르음악이지만 본래 인간의 미감이라는 것이 그렇다. 익숙하고 강렬한 것에 끌린다.




사일런트아이 「Opportunist and Egoist」 from Compilation 『At The Kill』
[글, 곡, 편곡] 사일런트아이
(2017.06, 에볼루션뮤직)


[안상욱] 연주나 악곡의 스타일이 『Hell Hound』(2006)에서 선보였던 파워메탈로 회귀했다. 무엇보다 이 싱글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새로 영입된 보컬 정시혁의 역량이다. 유튜브에서 간혹 볼 수 있는 커버 영상에서는 주로 하이톤의 클린보컬을 선보이고 있는데 (유튜브에 게재된 메스그램의 「Every Moment」(2014)커버 버전을 들어보라 [클릭] ) , 사일런트아이 합류 후에는 Children Of Bodom 등 해외 멜로딕 데스메탈 밴드의 보컬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구사한다. 진성으로 극단까지 밀어붙이는 스크리밍은 메탈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동 앨범에 함께 수록된 「A Lightning Before Death」에 얽힌 논란만 아니었다면 보다 주목했어야 할 싱글.




스카웨이커스 「보이지 않는 손」 from 2 『The Great Dictator』
[글] 정세일 [곡] 천세훈, 이종현 [편곡] 스카웨이커스
(2017.02, 미러볼뮤직)


[안상욱] 지난 겨울과 봄을 가로지른 올해 최고의 분노 폭발곡. 그러나, 분노유발자들의 악행을 찾는 여정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흥 속에 숨어 있는 스카의 파워를 느끼고 싶다면 이 곡을 듣자. 그리고 분노를 기억하자.




진격 「Protagonist」 from SP 『Protagonist』
[글] 박철중 [곡, 편곡] 진격
(2017.03, 도프레코드)


[안상욱] 군더더기 없는 기타 연주, 나타나야 할 시점에만 불현든 근력을 자랑하는 드럼과 베이스, '멜로딕'이라는 단어에 철저히 복무하는 그로울링이 깔끔한 녹음 위에 얹혀 '관록'이라는 단어로 합일하였다. 포멀애퍼시와 더불어 2017년 멜로딕데스의 한 점을 찍은 싱글.




포멀애퍼시 「The Upper Hand」 from SP 『The Upper Hand EP』
[글, 곡, 편곡] 포멀애퍼시
(2017.09, 도프레코드)


[박병운] 화려한 공작새의 길이 아닌, 울퉁불퉁한 갑주의 등을 안고 습지를 묵직하게 보행하는 악어의 길을 택한다. 틈을 주지 않으려는 빼곡한 드러밍과 그 위에 씌워진 그물 같은 리프가 청자를 포획한다.




플라잉독 「락커도 춤춰 (feat. 김마스타)」 from vol.1 『입문자용 하드로크』
[글, 곡] 이교형 [편곡] 플라잉독
(2017.03, 씨티알싸운드)


[조일동] 화끈, 쌈박, 유쾌, 통쾌, 우직, 똘끼!




헬리비전 「맥락」 from EP 『천천히 힘으로』
[글, 곡, 편곡] 헬리비전
(2017.02, 만선)


[조일동] 다 필요 없다. 2017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헤비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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