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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음악취향Y의 선택》 필진별 결산 #5 : 국내 음반 Best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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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정보

[편집자註] 

결산 전문필진 선걸님의 20선입니다.
중대사를 앞두고 있어
본결산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늦게나마 20개의 음반을 선정해주셨네요.

본 리스트는 순서가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뮤직비디오가 뜹니다.
(사진도 뿅하고 커집니다.)

 

 


줄리아드림 『불안의 세계』
미러볼뮤직 | 2016년 04월 발매

 

거대한 재앙과 슬픔으로 일렁대는 핏빛 해무의 사이키델릭

 

 


이민휘 『빌린 입』
미러볼뮤직 | 2016년 11월 발매

 

칼날에 베인 상처가 입술이 되어 다시 달콤히 내 살결을 핥고

 

 


9와숫자들 『수렴과 발산』
오름 Ent. | 2016년 11월 발매

 

앨범 전곡을 '올해의 멜로디' 부문 후보에 올리고 싶을 지경

 

 


방백 『너의 손』
프럼찰리 | 2015년 12월 발매

 

방은 방답고 백은 백다울 뿐인데, 어찌 이리 신묘한 시너지가

 

 


해오 『Actress』
자체제작 | 2016년 11월 발매

 

파격의 전작에 이은 '밴드' 해오의 음악적 완성(절충)형

 

 


잠비나이 『은서(隱棲)』
Tell-Tale Heart | 2016년 06월 발매

 

이토록 정갈하고 단아하게 포효하는 헤비니스의 향연이라니

 

 


화지 『Zissou』
인플래닛 | 2016년 02월 발매

 

일관된 냉소. 달관한 정서. 정관(靜觀)의 미학.

 

 


못 『재의 기술』
소니뮤직 | 2016년 02월 발매

 

'이이언밴드'로 돌아온 못. 어쩌면 그래서 더 흥미가 가는

 

 


넉살 『작은 것들의 신』
VMC | 2016년 02월 발매

 

국힙 씬에서 멸종됐던 '진수성찬 정규반'의 계보를 잇다.

 

 


딘 『130 mood : TRBL』
줌바스뮤직그룹 | 2016년 03월 발매

 

'본토 간지'와 '대중적 접근' 사이, 완벽했던 그의 영민함

 

 


종이학 『종이학개론』
루미넌트Ent. | 2016년 10월 발매

 

어느 때보다 힙합이 잘 나갔던 2016년.
랩 테크닉으로서가 아닌 메시지를 위한 비유에 정성을 기울인 유일무이한 국힙앨범

 

 


야광토끼 『Stay Gold』
포크라노스 | 2016년 07월 발매

 

안정적이고 풍성해진, 전혀 퇴보하지 않은 매력이 넘실넘실

 

 


이상의날개 『의식의 흐름』
석기시대 | 2016년 09월 발매

 

다소 길고 종종 동어반복적/통속적이나, 멋진 순간도 즐비하다.

 

 


더콰이엇 『Q Train 2』
일리네어 | 2016년 04월 발매

 

새로울 건 없다. 그저 잘 할 뿐.

 

 


모반 『Tri-Planet』
미러볼뮤직 | 2016년 03월 발매

 

포스트록도, 신스팝도, 재즈도 아니지만 빈틈을 찾기 힘든 음악

 

 


강이채 『Radical Paradise』
프라이빗커브 | 2016년 10월 발매

 

데뷔 EP보단 약하지만 괜찮아 (1)

 

 


빌리카터 『Here I Am』
일렉트릭뮤즈 | 2016년 11월 발매

 

데뷔 EP보단 약하지만 괜찮아 (2)

 

 


엑스엑스엑스 『Kyomi』
비스츠앤네이티브스 | 2016년 07월 발매

 

설익었으되 적당히 생경하고 적당히 불경한 나름의 맛

 

 


로바이페퍼스 『Spaceship Out Of Bones』
크래프트앤준 | 2016년 04월 발매

 

짧은 EP에 종합선물세트를 담아내려 한 욕망의 집약체

 

 


창모 『돈 벌 시간 3』
앰비션뮤직 | 2016년 07월 발매

 

썩 대단하진 않지만 여러모로 소소한 재미가 있다.
(앰비션뮤직의 다른 2인과 더불어) 괜히 정감이 가는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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