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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앞의 별이 떠나갈 때 #12] Glenn Frey : Adios, Everlasting New Kid in Town
- 앞선 글에서도 밝혔지만, 나는 큰 누나 (내 어머니) 집에서 대학을 다니던 막내 외삼촌을 통해 기억도 나지 않는 아기 때부터 팝을 듣고 자랐다. 그 시절 내 사진의 대부분은 헤드폰을 끼고 있거나 전축을 잡고 서 있는 모습이다. 밥을 굶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크게 형편이 좋았던 것도 아닌 우리집의 가장(내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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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조일동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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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앞의 별이 떠나갈 때 #11] David Bowie’s Chronicle
- 5곡의 노래로 Bowie를 소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미션입니다. 이에 Bowie의 50년 음악인생을 연대기로 확인할 수 있도록 15곡의 싱글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시대의 최첨단에서 호흡하길 주저하지 않았던 David Bowie. 다시 한 번 그가 남긴 음악들이주는 경외감을 확인해보시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01.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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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안상욱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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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앞의 별이 떠나갈 때 #10] David Bowie : So Long, Mr. Ziggy Stardust
- 도대체 무슨 설명이 필요할 것인가. 우리 시대의 록스타, David Bowie.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진정한 록스타였다. 암투병 중이라는 사실은 놀랄만큼 보안이 유지되었다. 그래서 2016년 1월 8일, 죽음을 이틀 앞두고 공개된 『Blackstar』을 아무런 선입관 없이 들을 수 있었다. 동정심이나 다른 어떤 생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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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조일동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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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앞의 별이 떠나갈 때 #09] David Bowie :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 1. 점(點) 하나. Jennifer Connelly는 아름다웠다. 내가 태어나기 이전의 영화였기에 당대에 보지는 못 하였지만, 영화 속 Jennifer Connelly보다 조금 어린 나이에 접한 그녀는, 14세 때(《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나 16세 때(《라비린스》(1986))나 변함없이 아름다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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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정병욱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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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앞의 별이 떠나갈 때 #08] David Bowie : 겉모습과 진실사이
- 죽는다는 것은 늙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숙명이다. 하지만 곁을 떠났다는 사실을 도무지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좋으니, 그냥 지구에 살아있어 주었으면 하는 존재들. David Bowie는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다.부고 소식이 들리자마자 갑자기 ‘시대의 아이콘’이니, ‘20세기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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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차유정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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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앞의 별이 떠나갈 때 #07] David Bowie : 고백 - 이제는 듣지 못할 목소리를 슬퍼하다
- 그를 생각할 때마다 나는 으레 Leos Carax의 영화를 떠올린다. 내가 David Bowie의 음악을 처음으로 들었던 게 그 영화였으니까. 모던 러브에 팔짝 팔짝 뛰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이 곡에 대한 흥미를 가졌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그와 나는 아직 멀었던 것이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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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김병우 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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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앞의 별이 떠나갈 때 #06] Natalie Cole’s Music 5
- 「Unforgettable」만 떠올리기에는 나탈리 콜이 지나간 흔적이 무척 넓습니다. 터프한 알앤비, 시대를 풍미하던 팝스타일, 노년의 재즈 스타일까지 다채로운 목소리를 들려주었던 그녀입니다. 이 뮤직비디오들은 드넓었던 Natalie Cole을 하나로 묶어주는 매개체일 것입니다. 그녀의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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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안상욱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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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앞의 별이 떠나갈 때 #05] Natalie Cole : Farewell, Unforgettable Sophisticated Lady
- 고인이 된 아버지의 목소리와 듀엣으로 부른 「Unforgettable」(1991)의 메가 히트로 (이 노래가 담긴 『Unforgettable... with Love』은 3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자랑한다) 기억되는 Natalie Cole은 이 노래의 성공이 오히려 그녀가 이룩한 음악세계를 가린 면이 없지 않다. F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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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조일동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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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앞의 별이 떠나갈 때 #04] Lemmy’s Music 5
- 여기, 그가 발표했던 기념비적인 작품들의 영상을 엄선하고, 당시의 차트 성적을 살펴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모터헤드, 그리고 레미가 발표한 작품은 모든 헤비니스 뮤지션에게 영감을 주었지만, 정작 차트에서의 성적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이 뮤직비디오들이 레미의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만, 레미를 몰랐던 독자 여러분들이 모터헤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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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안상욱 201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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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앞의 별이 떠나갈 때 #03] Lemmy : Goodbye, Ace of Iron Fists
- 1965년 The Rockin' Vickers에 가입하여 녹음한 싱글로 레코딩 아티스트의 경력을 시작한 Lemmy가 자글대는 록에 완전히 불타오르게 된 것은 아파트를 나눠 쓰던 The Jimi Hendrix Experience의 베이시스트 Noel Redding 덕분이었다. 헨드릭스의 밴드에서 로디로 일하며 그 사운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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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조일동 20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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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앞의 별이 떠나갈 때 #02] Lemmy : 죽는 날까지 오직 ‘록커’이길 원했던 레미, 안산밸리에서 그의 모습과 함께 추억하다
- 개인적으로 Motörhead, 그리고 Lemmy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나 뿐만 아니라 현재 40대 초반 아래의 한국의 록 팬들은 대충 비슷하겠지만) 아마도 Metallica에 대한 프로필과 정보를 익혀가던 고등학생 때였다. 당시 Metallica에 대한 여러 해설지나 잡지 기사들 속에는 드러머 Lars U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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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김성환 20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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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앞의 별이 떠나갈 때 #01] Lemmy : 메탈러 보다는 로큰롤러!
- 뉴 웨이브 오브 브리티시 헤비메탈(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을 이야기 할 때 대중은 Iron Maiden과 Def Leppard, Saxon과 Venom 정도를 퍼뜩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개념은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 밀어닥친 실체 없는 ‘경향(new wave)’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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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김성대 201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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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魔王 : Epilogue] 굿바이, 미스터 트러블
- 그 날은 월요일 저녁 9시가 넘어서였습니다. 머릿속을 짓누르는 걱정이 있었지만, 당신에 대한 지분은 크지 않았습니다. 원래 일상을 부둥켜안고 산다는 게 그러하듯이, 보람과 기쁨 한 숟가락과 걱정 한 포대가 공존하고 있었지요. 그럼에도 편의점을 다녀오는 길에 지인에게 받은 문자 한 통으로 아연한 실감은 공포가 되어 다가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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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박병운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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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魔王 #25] 90년대 세대, 끝나지 않은 우리 앞의 생
- 강일병이 내게 물었다.“너는 어떻게 살고 싶으냐.” “돈 못 벌어도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아하. 너란 놈을 이제 알겠다. 나는 어릴 때부터 가난하게 자라서 무조건 성공할거다. 미친듯이 돈 벌어서 떵떵거리며 살거다.”십여년이 지난 지금, 그가 성공했는지 어땠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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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심재겸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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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魔王 #24] 한계의 고통과 투쟁을 온 몸으로 보여준 로커
- 신해철은 무한궤도로 화려하게 데뷔 했을 때나 솔로로 활동하던 시절, 항상 영미 대중음악의 트랜드를 정확히 짚고 있는 아티스트였다. 록을 기반으로 하는 아티스트 임에도, 뉴 잭 스윙과 랩뮤직의 부흥을 자기 음악 안으로 가져 올 수 있는 기민한 감각의 소유자였다. 디지털 장비에도 빠르게 적응해 한국에서 시퀀서를 능란하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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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조일동 201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