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332-5] 플라이야 「Glory Days」

플라이야 (Fly!yaah!!!) 『Glory Days』
810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20.12
Volume Digital Single
장르 헤비니스
레이블 유니언스틸
유통사 바른음원협동조합
공식사이트 [Click]

[김성환] 유다희(보컬), 김하경(기타), 심요한(베이스), 이혜인(드럼)으로 구성된 혼성 헤비메탈 밴드 플라이야는 여전히 한국 메탈 씬에서는 흔치 않은 스크리밍·그로울링 보컬을 전면에 내세우는 팀이다. 데뷔 싱글 「Running To My Self」(2017)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공연 활동을 해왔기에 3년만에 발표되는 이 곡도 현장에서 이들을 만났던 사람들에겐 낯설지 않은 트랙이다. 트레이터의 오나은이 철저히 깊고 무거운 그로울링을 추구한다면 유다희의 보컬은 그보다는 톤이 높고 스크리밍 톤의 샤우팅을 보일 때 더 강렬한 매력을 제공한다. 이 곡은 그 장점을 꽤 잘 보여주는 트랙으로 그 뒤를 확실히 받쳐주는 이혜인의 속도감 있으면서도 안정된 드러밍과 남성 멤버들의 탄탄한 리듬의 구축이 기대 이상의 매력을 안겨준다. 일단 라이브 무대에서의 에너지가 스튜디오 버전에도 잘 담겼기에 감상용으로도 우수한 레코딩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가까운 시일 내에 EP나 정규음반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게 하는 싱글이다. ★★★☆

 

[조일동] 메탈코어를 바탕으로 그루브를 강조하는 밴드 플라이야의 새 싱글이다. 기존 싱글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자신의 색깔을 완성한 유다희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스튜디오 레코딩은 라이브와 전혀 다른 과정이고, 그 결과물은 무대 경험과 반드시 비례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매우 건조하고 의외의 변수가 가득한 시도이기 때문이다. 힘 있는 원래의 목소리에 코어 계열의 굵직하게 긁어대는 스타일을 더해 독특하고 강렬한 보컬의 방향성을 찾아냈다. 유다희가 라이브에서 자주 사용하는 그로울링과 스크리밍을 배제한 보컬 연출은 오히려 곡의 긴장감을 높이는 요소가 되었다. 킥과 탐을 빠르고 예리하게 사용하는 드럼과 그 드럼 리듬을 확장하는 베이스와 기타의 탄력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밴드의 연주가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밴드의 사운드를 뚫고 나가기보다 그 그루브를 타고 넘는 방식으로 보컬 라인이 짜여있기 때문에 현재의 보컬 톤과 스타일은 말 그대로 안성맞춤이다. 힘들게 찾은 밴드의 방향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노래와 그간 라이브에서 선보였던 곡들을 다듬어 이제는 하나의 완결된 앨범의 이름으로 플라이야를 만나고 싶다. 앨범에 대한 기대를 끌어내기에 부족한 없는 싱글.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Glory Days
    -
    -
    -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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