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262-5] 팬시차일드 「Y」

팬시차일드 (Fanxy Child) 『Y』
1,133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9.08
Volume Digital Single
장르 알앤비
레이블 코즈 Ent.
유통사 유니버셜뮤직코리아

[안상욱] 밀릭의 「Paradise」(2017), 지코의 「Fanxy Child」(2017)의 피처링 이후 팬시차일드의 이름으로 발표한 첫번째 싱글로, 각자의 이름으로 거대한 브랜드를 만들어낸 아티스트들이 완급을 조절하는 스테이튠드의 트랩 비트 위에서 현재 자신들의 상황을 담담히 노래한다. '돈에 기댄 플렉스'를 드러내기에 급급한 요즘의 유행과는 솜씨좋게 거리를 두며 자신들의 격을 증명한다. 아울러, 20대 후반을 지나는 이들이 가진 관계와 결과에 대한 불안을 담담하게 풀어내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자신의 세계로 숨어들어가는 마음을 실감나게 묘사하는 페노메코의 벌스는 뮤직비디오의 침잠하는 분위기와 맞물려 많은 생각이 꼬리를 물게 한다. 아티스트 각자의 특징들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벌스들을 유려하게 버무려내는 스테이튠드의 프로듀싱 또한 곡의 분위기를 일관성있게 끌고 가는데 기여한다. 서로의 앨범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을 넘어 팬시차일드란 크루명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드는 싱글이다. ★★★☆

 

[열심히] 공간을 풍성하게 사용하며 잡아내는 소리의 ‘무드’가 인상적인 반면, 여러 멤버가 자기 존재를 나열하다보니 곡 자체의 구성은 꽤 헐겁고 늘어집니다. 사뭇 계몽적인 메시지이지만, 아무래도 그럴싸하게 풀기 어려운 주제이다보니 한껏 멋을 부린 사운드와 그닥 잘 맞아 떨어지지는 않기도 하고요. 프로듀서가 구성에 대해 조금 더 응집력을 발휘했다면 훨씬 초기의 인상을 긴장감 있게 이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Y
    지코, 딘, 페노메코, 크러쉬
    스테이튠드, 지코, 딘, 페노메코, 크러쉬
    스테이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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