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238-4] 매드맨즈에스프리 「Suicidol」

매드맨즈에스프리 (Madmans Esprit) 『Suicidol』
1,431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9.02
Volume Digital Single
장르 헤비니스
레이블 간신레코즈
유통사 엠엔피인터내셔널
공식사이트 [Click]

[박병운] 매드맨즈에스프리는 데스메탈과 블랙메탈을 골조로 서정적인 멜로디나 클래시컬한 장치를 탐식하듯이 소화한 후 무대에서 흉흉하고 인상적인 연출을 매번 보여준다. 잊기 힘든 '비주얼록한' 외양에 자멸적인 퍼포먼스는 소수의 지지를 부르고, 음악인 본인의 컨셉츄얼한 전략도 유효하게 이어지고 있다. 제사와 장례를 상징하는 오브제에 핏빛 액체를 뚝뚝 떨어트리고 자살 충동을 뜻하는 단어에 'IDOL'을 합성하는 맥락은 누군가에겐 불쾌하겠지만, 누군가에겐 해석의 여지를 남기게 할 듯하다. 곡은 일단 지난 정규반에 비해 무게감을 덜어낸 얼터 메탈을 연상케 하는 그루브함이 일렁인다. 날카롭고 드센 기조는 잃진 않았지만, 심술 사나운 농담이 깃든 팝(?)한 감각이 유독 이번에 두드러진다. ★★★

 

[열심히] 외견에서 비주얼락이 연상되지만 재료와 그 섞임의 양상은 보다 복잡한 음악을 보여줍니다. 전반적으로 여러 겹의 패턴이 교차되는 작곡 위로, 묵직하고 거친 물리적 질감의 사운드가 덧대어집니다. 장르나 스타일을 한정짓기 어려운데, 묵직한 질감 속에서 꽤 촘촘하고 빠른 서사가 균형을 이룹니다. 특히 데스-둠메탈 등 묵직한 리프와 공격적인 사운드를 기반으로 누메탈, 하드코어를 연상시키는 짧고 타이트한 변주가 더해지는 연주의 듣는 재미가 있는 곡인 듯. 반면, 멜로디를 따르다가 그로울링과 스크리밍이 교차되는 보컬 스타일의 전환은 짧은 변주가 이어지는 곡에서 종종 다소 과하거나, 조금 갑작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Suicidol
    -
    -
    -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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