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219-4] 프로미스나인 「Love Bomb」

프로미스나인 (Fromis_9) 『From.9』
111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8.10
Volume EP
장르
레이블 오프더레코드 Ent., 스톤뮤직 En
유통사 스톤뮤직 Ent.
공식사이트 [Click]

[김성환] 오디션 쇼 《아이돌학교》(2017)는 초반부 홍보에서 부정적인 이슈를 만드는 바람에 결국 프로그램 자체가 《Produce 101 시즌1》(2016)이나 《Produce 48》(2018)만큼 주목을 받지 못했다. 결국 일반인들에겐 이들이 오디션을 통해 팬들의 투표로 선발된 팀이라는 사실을 거의 인식시키지 못한 채 여느 군소 아이돌 기획사의 신인 걸그룹 레벨의 인식으로 데뷔한 셈이다. 첫 EP의 타이틀곡 「To Heart」(2018)이 보여준 밝고 경쾌한 분위기에서 이들에게 처음으로 매력을 느낀 청자들이라면 이번 곡에서도 그러한 활기가 프로미스나인 고유의 콘셉트로 자리잡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전편에서 흐르는 드라이빙감 있는 일렉트로닉 비트나 곡의 기승전결 자체는 기존 아이돌 팝계의 전통을 잘 지키고 있어 특별함을 머금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이 곡에는 그런 전형성의 한계를 넘는 발랄한 멤버들의 보컬 에너지가 확실히 중심을 잡고 있다. 특히 후렴 파트의 메인 멜로디와 코러스 보컬들이 다채롭게 엉키는 종반부는 꽤 매력적이다. 풋풋하게 성장해가며 자신들의 색깔을 잡아가고 있는 2년차 걸 그룹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괜찮은 싱글. ★★★

 

[유성은] 《Produce 48》로부터 컴백한 장규리의 화제성과, 평균 연령 만 18.8세의 어린 나이에서 뿜어나오는 특유의 에너지가 모두 시너지로 작용하여 데뷔 이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시기에 발표한 곡이다. 전작까지 프로미스나인의 곡의 패턴이 에이핑크나 여자친구를 연상시키는 청순, 파워, 우아함에 맞추어져있었다면, 이번 곡은 레드벨벳이나 에프엑스가 떠오르도록 개성넘치면서도 상큼발랄한 패턴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BGM에서는 강렬하고 빠른 프로그래밍이 먼저 귀를 사로잡고, 적어도 세 가지 이상의 다른 곡을 의식의 흐름대로 붙여서 완성한 듯 종잡을수 없는 전개가 곡의 매력을 다이내믹하게 끌어올린다. 개인적으로는 이전작 「두근두근 : DKDK」(2018) 같은 알기 쉬운 곡이 좀더 이 그룹에 어울리지 않을까 했는데, 팀이 선택한 것은 큰 폭의 변화였다. 들을수록 레드벨벳의 웬디나 여자친구의 유주처럼 중심을 잘 잡아줄 수 있는 메인보컬의 부재가 아쉬운데다, '완성되어가는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거리낌이 없는 부분에선 일본의 여성 아이돌 그룹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즉, 그녀들만의 경쟁력과 개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아직도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

 

[차유정]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를 어필하는 곡이지만, 의외로 리듬감이 잘 살아있다. 잘 짜놓은 리듬감 만큼 보컬의 음량도 약간만 조절 했으면 보다 귀여운 이미지가 살아날 수 있었다. 귀여움을 내세울 것인지 음량을 뽐낼지를 양자택일하는 결단력이 못내 아쉬워 지는 부분이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Love Bomb
    조윤경
    Mayu Wakisaka, Sean Alexander, David Amber
    David Amber, Avenue 52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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