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153-4] 이디오테잎 「Dystopian」

이디오테잎 (Idiotape) 『Dystopian』
1,791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7.06
Volume 3
레이블 하이그라운드
공식사이트 [Click]

[김병우] 노이즈로 점철된 사운드와 연타로 일관하는 드럼을 들으며 1집 때의 그들을 생각했다. 그 때에 비하면 확실히 세련되고 촘촘한 어프로치로 일관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앨범 전체로 보더라도 선명한 궤적을 그린다.) 이런 방식을 상당히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내심 그들은 전자음악으로 메탈을 하고 있는 밴드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 곡이 내뿜는 헤비함이 그런 사실을 주지하게 만든다. 그런 점에서도 수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곡이며, 이 곡이 해당 앨범의 기조를 가져가고 있다. 그런 점에서도 타이틀 곡으로도 손색이 없다. ★★★

 

[차유정] 조금도 쉴 틈을 주지 않는다. 계속 달려야 하는 조깅 코스로 초대받은 기분이다. 기본적인 리듬은 이디오테잎이 기존에 들려주던 방향과 다르지 않으면서도 보다 입체적인 느낌을 더했고,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로 빠진 것처럼 들렸던 멜로디 라인에는 강한 긴장을 불어 넣어서 몽환과 현실 사이를 저울질하는 감정을 충실하게 담아낸다. 누군가에게 쫒기는 감정 한가운데에서 만나는 어질어질한 환상의 사운드 트랙이라고 해도 좋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2
    Dystopian
    -
    제제, 디알
    제제, 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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