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336-5] 카모 「Wifey (feat. 사이먼도미닉)」

카모 (Camo) 『Wifey』
673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21.01
Volume Digital Single
장르 알앤비
레이블 502
유통사 사운드리퍼블리카
공식사이트 [Click]

[김병우] 러닝타임은 짧지만 농도는 짙다. 카모의 보컬이 곡의 한없이 가벼운 뉘앙스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사이먼도미닉의 랩핑 또한 솔로와는 다른 뉘앙스를 들려준다. 이펙터를 건 두 사람의 음색이 곡에서 발산하는 특유의 가벼움을 지그시 누르면서 적절한 그림자를 부여한다. 질척거리지 않으면서 동시에 한없이 가볍지 않은 어떤 중용을 말하는 선에서 곡을 마무리짓는 것 또한 깔끔하다. ★★★☆

 

[김성환] 여성 랩퍼 카모(‘cash’와 ‘money’의 앞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한다)의 최신 싱글. 작년에 공개된 첫 EP 『ICE』에서도 보여준 부분이지만, 그녀의 랩은 기본적으로 ‘멜로디에 랩을 싣는’ 스타일을 확고하게 유지한다. 그래서 분명히 아티스트는 라임을 펼치고 있는데도, 노래를 듣는 것 같은 느낌으로 곡에 대한 매우 쉬운 몰입감을 준다. 심지어 브릿지 파트에서의 가창도 자연스럽게 곡에 임팩트를 준다. 서로의 진심을 면전에서 아직 표현하지 못한 두 남녀의 심리를 담은 가사가 카모의 부분은 영어를 중심으로, 사이먼 도미닉의 부분은 한국어를 중심으로 표현되어 대비되는 부분도 매우 인상적인 부분이다. 2분 조금 넘는 짧은 러닝타임이 아쉬울 만큼 구성과 사운드, 서사가 모두 균형을 맞춘 매력적인 PB-R&B 시대의 슬로우잼이다. ★★★☆

 

[유성은] 2000년대 중후반, Chris Brown이나 Bowwow가 구사했을 법한 로맨틱한 사운드 메이킹으로 도입부터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 다. 안개가 자욱한 밤길을 걷는 것 처럼 아련한 비트 위에 올려진  카모의 그윽한 싱잉랩은 마치 예전의 슬로우잼을 생각나게 하는 짙은 감성과 은근한 섹시함을 잘 구현했다. 사이먼도미닉의 랩이 사운드 밖으로 갑자기 등장하며 곡 전반의 일체감과 몰입감을 깨뜨리는 측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재생시간만으로 음악에 빠져들게 만드는 카모의 역량이 돋보인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Wifey (feat. 사이먼도미닉)
    카모, 사이먼도미닉
    카모, 언데드식스, 로드스타, 지수
    언데드식스, 로드스타,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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