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248-1] 림하라 「Color Me」

림하라 『Color Me』
238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9.04
Volume Digital Single
장르 알앤비
레이블 하이플라이뮤직
유통사 와이지플러스
공식사이트 [Click]

[김성환] 쏠라티의 림, 오가닉사이언스의 하진, 스윙체어의 라라, 각각 알앤비/소울에 기반한 밴드에서 활동하던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한 데 뭉쳤다. 친구 사이를 넘어 하나의 팀으로 음악적 활동을 하게 된 데는 오가닉사이언스와 노선택과소울소스의 기타리스트 시문의 제안과 프로듀싱이 도움을 주었다. 비슷한 지향점을 가진 세 사람의 결합이니 사운드는 당연히 알앤비적 지향을 가질 것이란 건 충분히 예상 가능하고, 뚜껑을 열어보니 1990년대 네오 소울/빈티지 R&B에 확실한 방점을 두었다. 각자가 지닌 가창력과 고유한 음색이 지닌 매력을 가진 세 사람의 조화는 마치 애초부터 한 팀이었던 것처럼 서로가 가진 음색의 장점을 잘 살려주는 결과를 낳았다. 단순히 프로젝트성을 넘어 에코나 이뉴, 빅마마와 버블시스터즈처럼 수적으로는 우리 나라에서 항상 열세였던 정통 여성 알앤비 보컬 그룹의 계보를 충분히 이을만한 팀이 되어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출사표다. ★★★★

 

[김용민] 대중음악 씬에 대해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말들이 많이 나오긴 한다. 어쨌든, 림하라처럼 한때 스쳐간 유행이었거나 메인스트림에서 시도하기 힘든 조합들을 접하는 것은 꽤나 반가운 일이다. 「Color Me」는 '매우 친숙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딱 그런 음악이다. 한국 알앤비/소울의 전성기(?) 시절에 들을 수 있던 리듬섹션까지 그대로 차용했음이 느껴지는 순간은 은근히 감격적이다. 공중에 둥둥 뜨는 보컬과 멜로디라인은 완성도 측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다. 물론, 보컬 각각의 강한 개성은 지울 수가 없는데, 이 또한 후반부 각 파트들을 거칠게 뒤섞으며 상쇄하는 노련함 또한 돋보이며, 이에 대한 호불호는 주관적으로 느낄 것이다. 시도만으로도 반갑지만, 그래도 인디에서의 조색이 어설프지 않은 진한 색이라고 하면, 「Color Me」가 대중적이지 않을 이유도 없다. 평가도 평가지만 성공했으면 하는 그런 방향성이다. ★★★☆

 

[차유정] 90년대 중반의 팝 디바들이 트리오로 전성기를 맞이했던 잠깐의 시절에 대한 향수를 짙게 드러내는 넘버다. 알앤비팝이 가진 어중간한 멜로디가 장점으로 들리는 이유는 소울이라는 이름으로 오해할 법했던 과도한 끈적임을 걷어내고 최대한 멜로디 라인을 섬세하게 만진 것이 그 이유라고 감히 추측해본다. 어색하지않게 시원한 트랙이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Color Me
    시문, 림하라
    시문, 림하라
    시문, 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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