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237-2] 깜귀 「Preta」

깜귀 『Preta』
1,716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9.02
Volume Digital Single
장르 헤비니스
유통사 아토 Ent.
공식사이트 [Click]

[박병운] 국내 모던 헤비니스 영건 답게 이번에도 메탈코어에 기반을 둔 그루브한 흐름은 데뷔 EP에 이은 연장선을 들려준다. 뉴메탈을 연상케 하는 두꺼운 질감과 멜로딕한 질료는 듣기에 따라선 장르의 강한 기세에 듣는 부담을 덜고자 하는 청자 층엔 먹힐 듯. 밴드명을 형상화한 듯한 후반부의 연출과 매듭도 싱글로 듣는 이들에게 인상을 새기려는 캐릭터성의 전략으로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

 

[정병욱] 정통 메탈과 메탈코어, 클린과 그로울링을 오가는 화려하고 변칙적인 진행과 넘치는 그루브를 담은 데뷔 EP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밴드 깜귀의 2년만의 복귀 싱글이다. 하이브리드로 감지됐지만 결국 헤비니스의 자장 안에 있었던 전작과 다르게, 기존 작법과 소스들을 활용하되 훨씬 멜로디컬한 주제와 서정적인 진행을 갖춘 본작의 선택은 다소 의외다. 다행히 그 결과물은 나쁘지 않다. 빽빽하고 역동적인 드러밍과 두터운 트윈기타 사운드, 박원호의 날카로운 스크리밍이 어두운 내면과 이의 강렬한 표출을 충실히 반영하는 장르적 매력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익숙한 전형과 의외의 감성, 폭발적인 면모를 두루 선보이며 꽉 짜인 서사의 면모가 결코 뻔하지 않은 재미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

 

[조일동] 깜귀는 신경질적인 클린 보컬의 매력을 아는 팀이었다. 낙차 큰 변박으로 만들어지는 그루브의 박진감도 잘 아는 신인이었다. 「Preta」는 밴드가 데뷔 EP서 들려준 강점을 몇 배는 더 강화시킨 싱글이다. 덕분에 소위 ‘모던’한 헤비니스 사운드가 탄생했다. Bad Wolves에서 Crossfaith 사이로 세분화 된 메탈코어의 다양한 면면을 자연스럽게 깜귀의 소리로 만들고 있다. 유연해진 편곡 능력만큼이나 녹음의 품질도 확연히 선명하고 매끄러워졌다. 성장하는 밴드의 결과물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정규앨범으로 만개하는 모습이 보고 싶을 뿐이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Preta
    박원호, 노진우
    깜귀
    깜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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