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175-5] 크라티아 「Misery」

크라티아 (Cratia) 『Clan Of The Rock』
1,212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7.11
Volume 3
레이블 미러볼뮤직
공식사이트 [Click]

[김성환] 크라티아는 당대의 한국 헤비메탈 씬이 지닌 모습을 대표했던 전설의 옴니버스 앨범 『Friday Afternoon 1』(1988)을 통해 그들의 존재를 처음 드러냈고, 함께 참여했던 아발란쉬와의 스플릿 앨범 『Cratia & Avalanche』(1989)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초대 보컬 최민수의 탈퇴와 1990년대 이후 불어닥친 메탈 장르의 국내외적 침체로 긴 휴지기를 가진 후, 지난 2007년 이후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Retro Punch』(2013), 『Broken Culture』(2015)에 이어 다시 2년 만에 공개된 3집 『Clan of the Rock』에서도 클래식 록 레트로와 글램 메탈 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연주는 여전하며, 보컬리스트 김동찬의 보컬도 그 고전적인 분위기를 살리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1980년대식 멜로딕 하드 록과 팝 메탈의 시대를 추억하게 만들어줄 드라이빙감이 충분한 노래다. ★★★☆

 

[박병운] 2017년에서 헤어메탈 풍 음악을 듣는 소회를 말하는 새삼스러움은 범하고 싶진 않다. 그래도 2집 제작을 위한 텀블벅 모금 등의 당시 기억을 환기시키듯, 여전히 쉽지 않게 세상에 나왔을 3집을 보는 마음은 다들 비슷할 듯하다. 밴드의 버팀목인 이준일의 기타가 들려주는 묵직한 존재감은 여전하고, 김동찬의 쾌청한 목소리도 반갑다. 무엇보다 Extreme 같은 밴드가 명맥을 유지하며 들려주던, 코러스 라인이 주는 아련한 뭉클함이 가사의 내용과 별개로 온기를 더한다. 여기에 여운을 남기는 곡의 마무리는 다시금 ‘Retro Punch‘라는 그들의 문구를 재현케한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Misery
    이준일, 김동찬
    이준일, 김동찬
    크라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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