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211-1] 라켄베어 「Grunge Rock Lad」

라켄베어 (Rakenbear) 『Part 1』
726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8.08
Volume EP
레이블 한민족음향기록사
공식사이트 [Click]

[박병운] 자기멸시의 가사를 가급적 생목처럼 들리게 전달하는 레코딩, 그리고 얼터너티브와 개러지 사이(또는 합산)의 헐벗음은 아닌 게 아니라 전국비둘기연합을 떠올리게 한다. 연상작용은 그저 연상작용일 뿐, 일종의 콘셉트와 서사를 쫓아가던 전비연과 달리 라켄베어가 당도하고 내디딜 거리는 어디가 될지. 긴말하지 않는 구성이 단조로움이 아닌 봉납 찍듯 인상적이고 선명하다. ★★★

 

[차유정] 펑크와 그런지를 오가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고민이 채 풀리지 않는 마음을 자조적으로 그냥 내지르는 솜씨는 전형적인 하드록의 향이 느껴진다. 나이 어린 사람들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후반부의 샤우팅을 듣고 있으면 록큰롤과 하드록 사이에서 스스로 접점을 찾으려는 듯 보인다. 어디까지나 자기 멋대로 끝내버리는 엔딩 하나만으로도 설득력은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5
    Grunge Rock Lad
    키모
    키모
    라켄베어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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