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238-2] 뉴클리어이디엇츠 「The Riot (feat. 인비 of 스톤엑스)」

뉴클리어이디엇츠 (Nuclear Idiots ) 『Riot』
1,236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9.02
Volume Digital Single
장르 헤비니스
레이블 써미튠즈
유통사 디지탈레코드
공식사이트 [Click]

[김성환] 포스트 하드코어, 믹스쳐 록을 구사하는 밴드 뉴클리어이디엇츠는 메탈릭한 사운드를 기본에 두면서도 그 안에서 펑크의 직선적인 질주감, 일렉트로닉/트랜스 사운드의 적절한 활용, 힙합적 그루브를 모두 섞어내는 팀이다. 데뷔 EP 『Brave New World』(2017)를 통해 보여준 확실한 정체성은, 두 번째 맥시 싱글인 이 곡으로 메탈적 정체성을 보다 강화했다. 일단 인트로 부분의 강력한 드럼과 기타의 결합에 이어 트랜스의 감성을 더해 긴장감을 높이는 구성으로 귀를 잡아 끈다. 거칠게 뿜어내는 샤우팅에 이어 스톤엑스의 인비까지 가세한 후렴 부분의 빛나는 클린 보컬과 그로울링의 조화, 이어지는 펑크/하드코어 리프의 폭발력까지 매우 짜임새 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데뷔 EP의 재기발랄함을 넘어 이제 더욱 안정된 사운드를 확보한 이들의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는 곡이다. ★★★☆

 

[정병욱] 인트로부터 존재감을 한시도 잃지 않는 FX 키보드 사운드, 그에 맞춰 정직한 쾌감을 과시하는 드러밍, 그리고 샤우팅과 그로울링이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는 보컬까지. 시대를 완벽히 거스른 뉴클리어이디엇츠의 사운드 텍스쳐는, 익숙하고도 낯선 포스트 하드코어의 미학으로써 작금의 우리에게 기묘한 감각을 전달한다. 작품의 공과는 분명 유행과 무관함에도 프레이즈마다 다른 차원의 기시감이 엇박을 치며 고개를 내밀어 집중력을 흩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다만 전작과 다르게, 헤비 사운드 위주로만 꾹꾹 눌러 담은 사운드의 무게와 촘촘히 짜인 서사가 겉으로 보이는 구식의 인상을 완벽히 상쇄한다. 현재와의 대화 없이도 장르 추종자로서 해낼 수 있는 것을 충실히 다 해낸 싱글이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2
    The Riot (feat. 인비 of 스톤엑스)
    김현석
    전금용, 이정헌
    이재성, 최낙현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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