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215-2] 스톤엑스 「역병」

스톤엑스 (Stone-X) 『역병』
22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8.09
Volume Digital Single
레이블 케이메탈밴드연합
공식사이트 [Click]

[김성환] 진(드럼), 명(기타), 환(기타), 영(베이스), 인(보컬)으로 2012년 결성된 5인조 메탈코어 밴드 스톤엑스의 두 번째 싱글. 사실 데뷔 싱글 「설화」(2017)는 레코딩이나 여러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 결과물이었지만, 최초로 셀프 프로듀싱을 완수한 이번 싱글에서는 전작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이 라이브에서 자주 커버하고 트리뷰트하는 Lamb Of God의 영향이 일정 부분 드러나는데, 특히 기타 간주-솔로 파트에서의 텐션을 잘 유지하면서 흐르는 연주는 감상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보컬 파트 역시 막연한 그로울링과 샤우팅을 남발하지 않고 곡의 긴장감의 조성을 위한 용도로 적재 적소에 잘 투입된다. 훨씬 향상된 결과물이자 한국 메탈코어 계열에서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곡이다. ★★★☆

 

[정병욱] 스톤엑스의 첫 싱글 「설화」는 충분히 흥미로운 리프, 보컬과 반주의 넘치는 에너지, 넘실대는 그루브도 있었지만 사실 적잖이 산만했다. 초반부터 달리는 폭발력은 좋았으나 프레이즈 전환이 부자연스러웠고 에너지를 유지하는 근력도 역부족인 것처럼 들렸다. 그래서인지 브레이크다운은 절묘한 전환이기보다 후반부 맥이 빠지는 모양새처럼 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하며 확실히 장점은 특화하고 단점은 보완한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 「역병」은 얼핏 인트로의 숨 고르기 정도를 제외하고는 초장부터 달려 나가며 여전히 강약조절 따위 세밀하게 고려하지 않는 상남자의 매력을 과시하지만, 분명한 그림을 그리며 차츰 화력을 더한다는 점에서 전작과 차별화된 서사를 들려주기도 한다. 사운드는 훨씬 강력해졌지만 절대 힘에 부치지 않는 모습이며 셀프 프로듀싱과 녹음을 거치며 도리어 녹음 상태는 더욱 양호해졌다. 끝을 맺는 후반부의 정박 스타일 보컬부가 난데없이 조야한 감상을 추가해 아쉬울 따름이다. ★★★

 

[조일동] 메탈코어 장르의 그루브를 내세우면서도 날을 잔뜩 세운 화끈한 한 방이다. 오랜 합주가 느껴지는 사운드의 안정감은 믹스 과정에서 개별 악기 소리가 (조금씩) 간섭과 뭉개짐을 만들고 있음에도 흔들림 없이 묵직하게 밀어붙인다. 1년 전 발표했던 싱글 「설화」와 비교하면 전반적인 사운드의 해상도가 놀랍도록 선명해졌다. 「역병」은 밴드 스톤엑스의 두 번째 싱글이다. 다시 말 해 스톤엑스는 밴드의 연주와 집중력이 녹음 스튜디오에서 소리를 다듬어 내는 것보다 중요한 순간을 지나고 있는 중이라는 거다. 그 점에서 스톤엑스의 타협 없는 연주와 근성은 현재 최고의 자산이다. 동시에 이제 밴드의 열정과 폭발하는 소리를 어떻게 음반(음원)으로 담아내야 할 것인지 아주 진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할 시간이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역병
    스톤엑스
    스톤엑스
    스톤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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