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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신인 5위

구텐버즈 (Guten Birds) 『팔랑귀』
1,620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12.08
Volume EP
레이블 미러볼
치기어린 젊음이 어둠 그 자체로 표현될 때 어른들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다 한때겠지.' 그러나, 언제나 기성세대가 그렇듯 그들은 계속 틀렸다. 자의식의 과잉이든 뭔가 솟아오르고 싶은 의지든 간에, 그것이 자신의 것 이라고 자각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을 때는 엄청난 차이를 일으키는 일종의 화학작용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구텐버즈는 아주 거친 길을 달리고 있는 사나운 종마의 인상을 풍기는 밴드다. 그렇지만 머릿속에는 물음표를 하나를 심어놓고 질주를 계속 하는 것 같다. 이 길이 맞나? 여기를 누군가는 왔었던 길인가? 어딘가 침몰하듯이 뿌옇게 의식을 잃어가는 것 같다가도 그들은 알아야만 하는 어떤 지점에서 멈추고 싶어 한다. 화끈한 불장난의 시절이라고 싸잡아 얘기하기에는 그들은 끝까지 빛 보다는 그들을 둘러싼 그림자에 몸을 기꺼이 내어준다. 그리고 이야기한다. '어디서 내가 무엇을 너에게 말할 것인가?' 비록 그 대답이 틀린다 할지라도 언제나 품고 있는 화두자체로 돌아오는 그들은 신인이기 전에 이미 어른일지도 모른다. 좋게 말하면 진실한 인간 아니면 애어른의 냄새를 풍기는 미래의 예언자들이다.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I’ll have nothing
    -
    -
    -
  • 2
    내 이름을 불러
    -
    -
    -
  • 3
    안녕, 안녕
    -
    -
    -
  • 4
    You in the mirror
    -
    -
    -
  • 5
    What if
    -
    -
    -
  • 6
    스마일, 김치 그리고 치즈
    -
    -
    -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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