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은] 분명히 이 싱글의 발표 이후 시장의 일정한 흐름에 변화가 생겼고, 2018년 내내 '여자 아이돌 시장'이라는 호수에 파문을 일으켰다.

[정병욱] 궁여지책이었을지도 모를만치 서정적인 스웨디시 팝의 기본 중 기본만을 지키는 이 노래는, 결국 정성을 다해 쌓은 동화적 면모와 겸손한 스토리텔링이 오마이걸이라는 그룹을 통해 얼마나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여실히 증명했다. 이후의 「불꽃놀이」가 마치 「Windy Day」(2016)를 이은 「컬러링북」(2017)과 대구를 이루는 것은 안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