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est

Dance Track 120 67위

도시아이들 『음악도시』
3,195 /
음악 정보
발표시기 1988.10
Volume 2
레이블 한국음반
80년대 중반은 댄스음악에 있어서 아직 샘플링은 물론 '댄스'마저 전면에 드러나지 않았던 시기였고, 때문에 신디사이저를 앞세운 전자음의 경쾌한 리듬 패턴 활용은 당시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내기 위한 그룹사운드 음악의 필수 요소나 다름없었다. 김창남이 도시아이들에서 보여준 이러한 신디사이저의 활용은, 강하고 빠르지 않은 노래도 충분히 리드미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예였다. 그 중에서도 「음악 도시」는 그의 미학이 가장 집약적으로 드러난 노래였다. 곡의 전반적인 스타일은 모던 토킹(Mordern Talking)과 같은 유로 댄스음악을 연상시키면서도, 베이스 드럼의 템포 업을 통한 속도에 대한 강박이나 센 비트 없이, 여리고 잘게 쪼갠 비트 위에 들썩이는 곡조를 배치함으로써 묘한 한국적 훵키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낭만과 해학이 묻어나는 가사와 '덩실거림'까지 덧대어져,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의 도시'는 가히 현대 버전 풍류라고 해도 좋을 '댄스의 장'이 되곤 했다.

 

[Audio]

* 관련 뮤직비디오가 없어 오디오로 대체합니다.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2
    음악도시
    김창남
    김창남
    유영선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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