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est

Heaviness 50+5 50위

니플하임 (Niflheim) 『A Feast of Darkness』
181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03.06
Volume EP
레이블 자체제작

'짠물 당구'라는 속어가 있다. 바닷가 동네에선 웬만큼 실력이 되지 않으면 당구 급수를 올려주지 않아서, 같은 점수대의 다른 동네 이들보다 비교우위의 경기력을 가졌다고 붙여진 말이다. 스트레인저, 디오니서스, 블랙신드롬, 사하라 등 부산과 인천 출신의 소위 '짠물 메탈' 밴드들은 한국 헤비니스의 역사에서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짠물 메탈'의 특징이라면 엄격한 선후배 관계 속에서 실력이 검증된 밴드에게만 공식 무대를 허락하는 그들만의 룰에 있다.


부산 출신의 밴드 니플하임은 그 역사의 가장 최근 페이지 정도에 위치한다. 니플하임의 첫 앨범인 『A Feast of Darkness』의 음악적 성향은 Graveworm, Dimmu Borgir, 초기 Dark Tranquility 나아가 Bathory까지 확장시켜볼 수 있는 블랙메탈 혹은 멜로딕 블랙메탈에 가깝다. 키보드를 사용하는 패턴과 전반적인 곡 구성은 장르적 특성에 충실하나, 매우 직선적인 기타 리프와 이에 화답하는 브루털 데쓰 메탈 밴드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강력한 그로울링을 보컬 라인은 니플하임만의 개성을 부여한다. 이미 장르 형식의 답습을 넘어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구사하는 단계에 이르렀단 얘기다.


2000년대 초반 부산 헤비메탈 씬에서 가장 독보적인 무대 매너를 자랑하던 밴드의 첫 앨범은 녹음의 아쉬움을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을 만큼 성숙한 음악이 담겨있다. 아쉬움은 음악보다 '짠물 메탈'의 신성조차 활동을 지속할 수 없게 만든 사해(死海)급 한국 대중음악계의 척박함에 있다.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Intro
    -
    -
    -
  • 2
    Children Of Paradise With The Sad Soul
    -
    -
    -
  • 3
    In The Middle Of Sorrow And Hate
    -
    -
    -
  • 4
    Sleep, Usher Dreams
    -
    -
    -
  • 5
    A Feast Of Darkness
    -
    -
    -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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