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est

Heaviness 50+5 54위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Am I Metallica』
1,249 /
음악 정보
발표시기 1997.05
레이블 서울음반

『Tribute to 신중현』(1997)의 적당한 성공은 "헌정 앨범" 형태의 음반에 대한 상업적 성공 여부의 의문부호를 불식시킨다. 더구나, 1997년이라면 크래쉬, 사하라 등 과거 어느 때보다 수준 높은 헤비메탈 밴드가 활개치던 시절. 여기에 헤비메탈의 영원한 마스터피스인 메탈리카의 존재는 결국 하나로 뭉쳐진 흐름이 되어 『Am I Metallica』라는 핵융합을 일으킨다.


수록곡 대다수가 일정 이상의 완성도를 담보하는 본작은 듣는 재미를 배가시켜준다. 헌정의 형식을 원형에 충실한 연주과 밴드 자신의 스타일로 체화시킨 변주로 구분해보기로 하자. 전자에 포인트를 둔다면 크래쉬의 완급조절 능력까지 함께 접할 수 있는 「Blackened」와 「Master of Puppet」으로 전성기의 인재홍 (사하라) 이 보여주는 기타 서커스가 그 역할을 할 것이다. 객원보컬 이시영은 헷필드보다 나을지도 모른다. 후자에 관심이 많다면 노이즈가든식 하드록으로 재조립된 「Ride the Lightening」과 당시 한국 블랙메탈의 지존 칼파가 현란하게 일그러뜨리는 「Fade to Black」에서의 현장을 감상하면 된다.


혹여 노웨이의 「Seek and Destroy」나 씨오비(C.O.B)의 「One」을 듣는다면 당혹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밴드들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원곡의 아우라가 너무도 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자. 본작 이후에 우후죽순처럼 헌정앨범이 발표되었지만, 아직도 본작 『Am I Metallica』만큼 헌정앨범의 사전적 정의에 충실한 작품은 나오지 않았다.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Blackend
    -
    -
    크래쉬
  • 2
    Sad But True
    -
    -
    게임오버
  • 3
    Welcome Home : Sanitarium
    -
    -
    제노사이드
  • 4
    Poor Twisted Me
    -
    -
    볼트
  • 5
    One
    -
    -
    씨오비
  • 6
    Master Of Puppets
    -
    -
    사하라
  • 7
    Ride The Lightening
    -
    -
    노이즈가든
  • 8
    Fade To Black
    -
    -
    칼파
  • 9
    Seek And Destroy
    -
    -
    노웨이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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